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대규모 재난발생 시 양국 군의 상호군수지원을 위한 MOU 체결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군수협력회의를 통해 이에 대한 실무적 차원의 논의는 끝낸 상황.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연내에 상호 군수지원 MOU 체결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재난구호시 상호군수지원 양해각서와 민간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는 국방교류협력 스터디그룹 정례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면서 “초급 장교 양성기관 등 교육분야 교류 확대 방안도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한반도와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국방분야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은 회의 결과를 31일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ㆍ중 국방전략대화는 매년 개최되는 국방분야 고위급 정례협의체로 이번 전략대화에는 우리 측에서 이용걸 국방차관이, 중국 측에서는 마샤오텐(馬曉天ㆍ상장) 중국군 부총참모장이 각각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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