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대주보 사장 "분양보증 수수료 인하 검토"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 수수료가 인하된다. 대형업체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있었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도 중소주택업체에게 많이 지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주택보증은 24일 서울 강남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김선규 사장(사진)을 비롯해 권오열 한국주택협회 부회장과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주택업체 CEO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사업자 워크숍’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주택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PF 보증 목표를 종전 1조500억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하고 보증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대형사와 중소업체 할당량을 따로 정해 중소기업들에 (PF 보증) 기회가 많이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양보증 수수료 인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지난해 보증 수수료율을 10% 인하했지만 업계 사정을 감안해 추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국토해양부도 긍정적이어서 하반기내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자보수 보증 수수료는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택보증은 하자보수 보증의 경우 연간 2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인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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