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올해 주거트렌드 발표…"현대적 복고 '모던 헤리티지' 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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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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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분야 2012년 트렌드, 5대 디자인 키워드 제시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올해의 주거문화 트렌드로 현대적 복고를 뜻하는 '모던 헤리티지'가 제시됐다.

롯데건설은 7일 사회현상 및 소비문화를 반영한 올해의 주거분야 트렌드와 5대 디자인 키워드를 발표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는 소비자들이 첨단제품의 발달에 따른 '테크노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친근하고 본질적인 기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경제위기와 자연재해에 따른 불안 심리로 건강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생필품은 저렴한 것을 사용하더라도 가치를 두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스마트 컨슈머'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올해의 주거 트렌드로 현대적 복고를 의미하는 '모던 헤리티지'를 제시했다. 불안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안정과 신뢰를 선호하고, 휘발적 가치보다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과거의 가치가 공감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미니막스 △레트로 테크 △그레이시 파스텔 △마더 네이쳐 △모던 에스닉 등 5대 디자인 키워드도 제시했다.

작지만 큰 공간이라는 뜻의 '미니막스(Mini Max)'는 1~2인 가구를 위해 한정된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시킨, 단순하지만 다기능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의미한다.

'레트로 테크'는 편리한 첨단기기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한 제품을 의미한다. 경험적 디자인으로 별도 설명 없이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색깔로는 톤다운돼 평온함을 주는 '그레이시 파스텔'이 제시됐다. 안정감을 주는 컬러로 현대인에게 정서적 치유 작용을 돕는다.

소재로는 포근함이 느껴지는 '마더 네이쳐'가 꼽혔다. 자연의 순수함과 보호의 이미지로 표현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절약 소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어려운 현실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갈망은 판타지와 이국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져, 낯선 여행지에서 느껴지는 흥분과 즐거움이 현대적 소재로 표현된 '모던 에스닉(Modern Ethnic)' 패턴이 제시됐다.

박영준 디자인연구소 상품개발팀장은 "주거공간 트렌드에 주목해 고객니즈에 맞춘 주거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소비자 욕구에 맞춘 선도형 상품으로 고객 감동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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