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운임지수 침몰 어디까지…최저치 하루 만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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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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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BDI 651포인트 기록…1999년 발표 이후 가장 낮은 수준<br/>-공급위축과 공급과잉, 기상이변 등이 원인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벌크선(건화물선) 운임지수가 연일 최저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틱해운지수(BDI)는 전날보다 11포인트 하락한 65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가 발표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 2일 기록한 662포이트였다.

운임 급락 이유로는 화물 수요 감소와 선박공급 과잉, 기상이변 등이 꼽힌다.

주요 국가들의 연말·연초 연휴 등이 이어지면서 화물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로 건조된 배들이 시장에 투입되면서 공급과잉 현상을 불러왔다.

브라질 폭우와 서호주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중국 연휴가 끝나는 시점에 운임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1998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중국의 춘절 휴가가 끼인 달에는 운임이 폭락했다가 다음달에는 다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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