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IMF 재원 확충에 나서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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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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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브라질 정부는 라가르드 총재의 브라질 방문을 앞두고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재무보의 카를로스 마르시오 코젠데이 국제관계국장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의 방문을 앞두고 “지금 당장 IMF 재원 확충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젠데이 국장은 “라가르드 총재의 방문은 유로존과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대책, IMF의 역할 등을 협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라가르드 총재 방문 기간 IMF 재원 확충에 관한 발표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다음달 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를 방문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장을 만날 계획이다.

한편 코젠데이 국장은 브라질 헤알화가 IMF의 결제 수단인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코젠데이 국장은 “세계 경제에 대한 신흥국의 참여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헤알화를 SDR 바스켓에 포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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