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자 드림허브, 토지중도금 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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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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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S 발행해 자금 조달, 잔금 2015년 이후 납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자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는 자금을 조달해 용산역세권 토지대금 중도금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자금 조달액은 2792억원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마련했다.

만기 1년 9개월로 발행되는 ABS 가산금리는 0.75%로, 자금조달 문제로 사업에 난항을 겪던 지난해 말 1.3%의 절반 수준이다.

ABS 발행에는 모두 19개 증권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삼성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SC투자증권 등 6개사가 주간사로 선정됐다.

드림허브는 이 자금을 토지주인 코레일에 3~4차 토지대금 중도금으로 지급했다. 이로서 드림허브는 총 2조7000억원의 토지 중도금을 완납했으며, 나머지 토지대금 5조3000억원은 준공 직전인 오는 2015년 이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가산금리를 포함한 ABS 발행금리는 4%대 초중반으로 결정될 전망이며 발행 예정일은 다음달 16일이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여전히 위축된 상황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금융권의 낙관적인 전망이 자금조달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며 “남은 토지대금 납입은 2015년 이후로 연기된 만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일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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