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해 작가 교체 완료…김예리 작가 교체 배경은?

▲강지환(위), 윤은혜 [사진 = SBS TV '내게 거짓말을 해봐' 방송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SBS TV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내거해)작가가 교체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TV '내게 거짓말을 해봐' 11회부터는 기존 김예리 작가 대신 최윤정 작가가 투입됐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예리 작가의 건강이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교체됐다. 최윤정 작가가 드라마 마지막까지 집필할 예정이다"고 교체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출자와 작가가 전개 방향을 놓고 이견이 있었다.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합의하에 교체하게 됐다"라는 발언과 "동시간대 꼴찌 시청률로 인한 문책성의 교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내거해'는 강지환과 윤은혜의 커플 조합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초반부터 개연성 부족과 에피소드 부재의 문제점을 지적받으며 두 배우의 열연에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저조한 시청률로 고민하는 모습이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내거해'는 전국 일일시청률 9.4%를 기록하며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내거해'는 오는 28일 16부로 종영되며 후속으로는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가 내달 4일부터 선을 보인다.

/ @lee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