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관련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케이시야 센터에서 열린 UFC 327 경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케이시야 센터에서 열린 UFC 327 경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 머물러야 한다"며 "왜냐하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이 왜 더 큰지 아느냐"며 "군 최고위 인사가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군 최고위 인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의 실세로 꼽히는 무니르 총사령관은 작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앞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알다시피 조금 느리다"며 다음 회담은 파키스탄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 개최지로 튀르키예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좀 더 중심적인 곳이다. 아마도 유럽"이라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돕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들은 회의를 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은 회의가 전부"라며 "그들은 종이호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현지시간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20시간 이상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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