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출입국, 안산일대 유흥업소 불법취업 중국인 15명,4개 보도방 조직 적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12 20: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중국 등 외국인으로 구성된 보도방 조직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춘복)는 국내에 체류하면서 유흥업소에 불법취업한 유학생 Y모씨(23) 등 중국인 여성 15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여성들을 접대부로 고용한 유흥업소 업주 B씨 등 2명과 이들의 불법취업을 알선한 보도방 업주 C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안산지역 주택에서 합숙하면서 B씨의 업소 등 인근 노래방 2곳에서 접대부로 일하며 한달에 300만~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대다수는 한국에 유학온 한족 대학생들로 학자금을 벌기 위해 불법취업했으며, 시급 2만원 중 보도방 업주에게 5000원을 주고 1만5000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안산 일대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지역 보도방 업주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