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외 하방리스크 여전히 많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한국은행은 11일 유로지역 재정문제와 이집트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등 대외 변수들이 국내경제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다만 국내 경제가 수출 호조 및 소비·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중 소매판매가 기조효과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가 늘고 수출은 1월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생산도 12월 중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전월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 대다수 수요지표와 생산지표들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경상수지도 당분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에 대해선 수요압력이 높아지면서 농축수산물가격 및 국제원자재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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