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사이클 박선호, 대회 첫 2관왕

91회 전국체육대회 첫 2관왕은 사이클에서 나왔다.

5일 경남 창원경륜장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일반부 4㎞ 단체추발 경기에 서울 선발팀으로 나선 박선호(서울시청)는 서준용, 염정환, 조호성과 함께 4분12초362로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 선발팀은 전날 예선 경기에서 4분10초510을 기록해 종전 한국 기록(4분12초746)을 뛰어넘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박선호는 전날 열린 스크래치 경기에서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크래치는 벨로드롬을 45바퀴 돌아 마지막 바퀴에서 순위로 우승자를 정하는 경기다.

전국체전 사이클 경기 중 일부는 6일 개막식에 앞서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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