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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동력 잃은 금값] 하반기 약세 확대…"1700달러까지 '뚝'" 전문가들은 리플레이션 환경이 지속되고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 등을 감안하면 금값이 오름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진종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금값이 온스당 1550~1850달러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리플레이션 압력이 귀금속의 상대적 매력을 떨어뜨리는 데다 단기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에 대한 헷지 수요는 비트코인이 흡수하고 있어 실질금리에 기초한 적정 가치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힘들다"며 "더불어 실질금리 자체도 상 2021-04-14 08:00 -
[해외 中企는 지금] 실패를 부른 어설픈 ESG 전략 국내외 주요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철저한 준비 없이 ESG 흐름에 올라타면 오히려 회사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소극적 대처, 인권문제, 지배구조 리스크 등 ‘ESG경영’을 잘못 적용해 실패한 과거 사례를 참고해볼 만하다. 중소기업연구원의 ‘ESG 현황과 중소기업 적용방안’ 보고서에는 기업들이 ESG경영에 실패한 원인과 이에 따른 초라한 경영성과가 담겼다. 먼저 엑슨모빌은 기후위기를 소극적으로 대처해 실적이 2021-04-14 07:10 -
[해외 中企는 지금] “中企 ESG 적용, 혁신활동 지원해야”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이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을 끌어올렸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의 원칙을 기업운영에 반영하도록 권장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 유엔 주도의 책임투자원칙,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권고안 등을 거치며 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은 굳어졌다. 우리나라도 ESG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업공시제도에 대한 종합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ESG투자문화가 확산하면서 상장기업의 관련 정보공개를 2021-04-14 07:05 -
[미·중 반도체 패권경쟁]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쏠린 눈...文, 삼성·SK하이닉스에 무슨 얘기할까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시선은 자연스럽게 오는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로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 자리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초청되면서 청와대가 과연 어떤 목소리를 내놓을지 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날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반도체 공급망 화상회의' 자리에서 삼성전자, 인텔, TSMC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공언한 이후 열리는 자리란 점에서 정부의 부담도 커보인다. 2021-04-14 06:30 -
[미·중 반도체 패권경쟁] 바이든 '투자 야욕' vs 시진핑 '반도체 굴기'...K반도체 전략수정 불가피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이 불러온 나비효과가 상당하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국 사이에서 사실상 눈치 보기를 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도 장·단기적으로 반도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안보 및 경제 참모 주재로 열린 반도체 대책 화상 회의에 참석해 반도체 웨이퍼를 직접 들어 보이며 "내가 여기 가진 칩, 이 웨이퍼, 배터리, 광대역, 이 모든 것은 (미국의) 인프라"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 2021-04-14 06:14 -
[또 꼬이는 법무부-검찰] ②연일 맹공 박범계-침묵하는 조남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을 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말을 아끼고 있다. 검찰 역시 마찬가지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범계 장관은 김학의 사건의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를 두고 연일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박 장관은 청와대발 기획사정 의혹 보도가 나온 지난 6일 &qu 2021-04-14 06:01 -
[또 꼬이는 법무부-검찰] ①김학의 '피의사실 공표'에 갈등 재연 박범계 법무부 장관(왼쪽)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법무부와 검찰이 서로를 향해 또다시 으르렁대고 있다. 이번엔 '피의사실 공표' 문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범계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와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체제인 검찰이 최근 피의사실 공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시작은 검찰이다. 변필건 부장검사가 이끄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의 구체적인 수사 내용이 지난 6일 한 언론에 보 2021-04-14 06:00 -
베일 벗는 SKT 지배구조 개편안...인적분할 방식 택할까 SKT 본사. SKT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이번주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SKT는 기업가치를 키우고 SK하이닉스를 SK(주)의 자회사로 편입해 그룹사 전체의 경영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지배구조 개편 방향이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증권업계는 SKT가 주주반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T 대표이사는 이르면 오늘 지배구조 개편 관련 임직원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주식가치 등을 이 2021-04-14 00:10 -
[장애인과 함께 크는 기업] ⑦ LG전자 ‘하누리’, 장애인‧비장애인 ‘하나’된 곳…대기업서 노하우 배우러 와요 지난해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34.9%에 불과하다. 통계청에 잡히지 않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의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차라리 미이행 부담금을 택하는 기업들이 적잖다.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 부담과 업무영역의 한계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모회사의 출자지분 50% 이상, 직원의 30%(중증장애인 비율 5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매년 증가세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2021-04-13 10:02 -
[정용진 광폭행보 주가도 쓱] 신사업 궤도 본격화 신세계 I&C·신세계건설 주가전망 긍정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자 SSG 랜더스 구단주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세계와 이마트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긍정적 전망이 잇따른 가운데 비유통부문 사업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 화성극제테마파크 건립 등으로 신세계 I&C와 신세계건설 주가도 우상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신세계 I&C는 지난달 정기주총에서 사업목적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포함 2021-04-13 09:00 -
[규제개선⑦] 개발제한구역서 지렁이 사육은 불법? 사진은 기사와 무관. # 개발제한구역에서 지렁이를 사육하던 A농가는 정부합동단속에 걸려 과태료를 납부하고, 더 이상 지렁이 사육을 못하게 됐다. 지렁이 먹이로 공급하던 하수슬러지가 폐기물로 분류돼, 개발제한구역 안에선 허가 없이 반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렁이는 건강한 땅을 만드는 고마운 동물이다. 흙을 먹고 식물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흙을 뱉어내며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 최근 지렁이는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 문제를 해소하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생물'이란 인식이 퍼지고 2021-04-13 08:0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싸이월드, 대형 게임사와 가상화폐 '도토리' 호환 논의 外 ◆ 싸이월드, 대형 게임사와 가상화폐 '도토리' 호환 논의 국내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5월께 부활하면 싸이월드 가상화폐 '도토리'를 다른 회사 게임에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재화가 사용 가능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에 '도토리'로 불리던 싸이월드 재화를 모 대형 게임사의 재화와 호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되면 이용자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도토리를 환불할 수 있도록 2021-04-13 07:33 -
[조선업 슈퍼사이클] 1분기 세계 수주량 1위…세계 선박 절반은 한국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LPG선의 시운전 모습. 우리나라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을 맞아 제2의 전성기로 진입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조선업계는 전 세계 발주한 선박 중 절반 이상을 쓸어 담으며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는 과거 조선업이 호황이던 2006년부터 2008년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호재다. 오랜 기간 한국의 조선업이 부침을 겪으며 어려움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기술 경쟁력이 더욱 인정받는 분위기다. 세계 각국이 한국과 경쟁업체의 배를 사용하면서 크고 작은 해양 사고를 2021-04-13 07:24 -
[로봇시장 움튼다] '2025년 200조원 규모' 국가 경쟁도 치열 로봇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며 각 나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44억 달러(약 49조원) 수준의 세계 로봇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률로 1772억 달러(약 19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각 국가도 육성책을 펼치며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조 산업에서 평균적으로 로봇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로봇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직원 1만명당 113대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서유럽(225대)과 북유럽 국가(204대)에서 가장 높았고 2021-04-13 06:30 -
"'큰손' 반려동물 양육인구를 잡아라" 숙박업계 위기극복 전략 반려동물 양육 인구 1000만 시대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고, 삶 전반을 함께하려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자연스레 여행의 '큰 손'이 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는 숙박업계 입장에서는 '큰 손'을 놓칠 수는 없는 일. 업계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반려동물'에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 이유다.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은 6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더 적극적인 모양새다. 국내 숙박업계는 친 2021-04-13 06:01 -
[지방행정을 듣는다] 충남도개발공사 제6대 정석완 사장 “지속성장 발전위한 ‘신경영체계’ 구축나선다" 충남도개발공사 제6대 정석완 사장 충남개발공사 제6대 정석완 사장은 12일 “지속성장 발전을 위한 ‘신(新)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신임 사장으로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사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사 설립 목적인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도모’를 위해 공기업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 2021-04-13 00:00 -
소비자기본법, 기업엔 ‘일방통행법’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기본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두고 경제단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소비자단체에만 막강한 권력을 쥐여주는 기업 규제 법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탄소배출권 강화에 이어 정부가 기업규제 법안 입법 과정에서 당사자인 기업과의 대화는 없이 불통 정책을 펼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기업과 조율 없이 진행된 소비자기본법 개정안 입법이 소비자들을 보호하기보다는 오히려 소비자단체가 기업을 상대로 2021-04-12 18:47 -
[기업경영의 뉴 패러다임 ESG] 한국형 ESG 지표 도입...'착한 경영' 글로벌 주도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으로부터 풍력발전 관련 보고를 현장 연결을 통해 듣고 있다.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고, 기업들도 환경‧사회‧거버넌스(ESG)와 같은 ‘지속가능경영’을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올해 신년사 중 일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 2021-04-12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