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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배구조 이어 환경·사회적책임까지…기관투자자 주주권행사 범위 대폭 넓어진다 정부가 10년 만에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이행 지침)을 전면적으로 손질한다. 스튜어드십코드 적용 범위를 기존 지배구조에서 ESG 전반으로 확대한다. 그간 자율에 맡겼던 이행실적도 민간기구를 통해 철저히 점검하고 공시도 강화한다. 스튜어드십코드를 실질적 기업경영 감시수단으로 정비해 자본시장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스튜어드십코드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2025-12-28 13:30:59
  • '유명무실' 스튜어드십코드, 기업 감시 기능 대대적으로 높인다 금융당국이 28일 내놓은 '스튜어드십코드 개선방안'은 그동안 '민간 자율'로 맡겨왔던 제도 운용에 사실상 강제성을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 이 제도 도입 초기에 비해 참여기관 등 활용 폭이 늘었지만, 여전히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지적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주주권 행사 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한 데 있다. 연기금, 기관투자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 경영에 대한 감시활동에 나서도록 유도해, 자본시장의 파수꾼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도입 2025-12-28 13:30:51
  • 부실기업 퇴출 가속…올해 코스닥 상폐기업 3년 평균 대비 2.5배 코스닥시장에서 부실기업에 대한 퇴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상장폐지 기업 수가 증가한 데 더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되면서 상장관리 기조가 한층 엄격해졌다는 평가다.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은 성장 기업 중심의 시장이라는 점에서 미국 나스닥과 비교되지만 낮은 수익률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최근 5년 동안 나스닥 지수는 84.25% 상승했으나 코스닥은 도리어 0.97% 2025-12-28 12:01:40
  • 올해 달라진 IPO시장…코스닥 상장기업 줄었어도 상장시총은↑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음에도 상장 시가총액은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시장을 통해 우량 강소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는 전년 대비 4개사 줄어든 84개사(스팩 제외)가 신규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 중 일반기업은 49사로 전년 46개사 대비 증가한 반면, 기술기업은 35사로 전년도 42개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상장기업수가 줄어들었음에도 공모가 기준 상장 시가총액 2025-12-28 12:00:00
  • [김윤섭의 MONEY! 부동산] 서울은 너무 비싸고, 공급은 없고...'준서울' 과천·분당·수지로 실수요자 몰린다 횡보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다시 확대되는 등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이른바 '준서울'로 불리는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강남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급 물량 부족으로 신축 단지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계속 오르며 규제 완화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서울 접근이 어려운 수요가 경기지역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높은 아파트 2025-12-27 10:00:00
  • [장문기의 핀하이] 당국 개입에 환율 변동성 확대…'달러보험' 관심 ↑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로 정착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환율이 변동을 키우자 달러보험 등 외화보험에 보험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판매된 달러보험 판매액은 1조5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2254억원, 2023년 5685억원, 지난해 2025-12-27 07:00:00
  • 유증납입 못 지키는 상장사… 투자자 '상폐 불안' 가중 최근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는 상장사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수익성 악화로 인해 적자에 허덕이는 가운데 재무적 환경까지 열악해지면서 개선 가능성마저 불투명해졌다. 차후에도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블루산업개발(前 영풍제지), 에이비엘바이오 등 2개 기업이 유상증자 납입일이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그중 블루산업개발의 경우 유상증자 납입일 연기 관련 공시가 2건이 올라왔다. 우선 지난 9월4일 유상증자로 115억원을 조 2025-12-26 19:30:00
  • KB라이프, '소비자보호 강화' 골자 조직개편 단행 KB라이프가 소비자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고소비자책임자(CCO)를 이사회 의결로 신규 선임하고, 최고경영자(CEO) 직속 소비자보호혁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KB라이프는 26일 내년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CEO 직속 소비자보호혁신TF를 신설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TF는 상품 설계, 제조,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적용하고 전사적 관점에서 내부통제 사전점검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 2025-12-26 19:03:21
  • 정부 끌고, 금융권 밀고…생산적금융 구체화 '속도전' 금융권이 생산적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관이 앞다퉈 생산적금융을 이끌 조직을 신설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의욕을 보이는 모습이다. KB금융지주는 26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생산적금융 사령탑 역할을 하는 CIB마켓부문을 신설했다. 김성현 전 KB증권 대표가 CIB마켓부문을 진두지휘한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해 생산적금융을 지원한다.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 23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미래 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주도하는 생산·포 2025-12-26 18:30:00
  • KB금융, 조직개편·인사 단행…생산적금융 사령탑 김성현 KB금융그룹이 고객신뢰·보호체계 강화, 생산적·포용적 금융 전환, 미래전략·디지털혁신 융합, 고객중심 시너지·가치 극대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김성현 전 KB증권 대표가 KB금융지주 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영진 인사도 발표했다. KB금융은 내년 그룹 전략 방향을 ‘전환과 확장’으로 설정하고 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는 기존 ‘3부문&mi 2025-12-26 18:07:17
  • 거래대금 줄어든 코스피…산타랠리 탑승할까 연말이 다가오면서 글로벌 증시는 '산타랠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증시 분위기는 다소 엇갈린다. 코스피는 거래대금이 줄며 관망세가 짙어진 반면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거래가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3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7조4334억원)과 비교하면 약 3조원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연말로 갈수록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보다는 기존 보유 종목 관리에 집중하면서 거래가 줄어든 영향으로 2025-12-26 16:30:00
  • 'CES 2026' 카운트다운 시작…내 계좌에 담아야 할 핵심 수혜주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역대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받은 기업들의 주가가 박람회 전후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6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CES가 AI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무대였다면 2026년은 AI가 로봇과 기기,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제어하는 '실행 단계'로 진입 2025-12-26 16:00:00
  • [마감시황] 삼성전자 강세에 코스피 4130선 근접…외국인·기관 '쌍끌이'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며 증시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6포인트(0.51%) 오른 4129.6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1.75포인트(0.53%) 오른 4130.3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622억원, 466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286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5.31%), SK하 2025-12-26 15:48:11
  • [속보] 코스피, 21.06p(0.51%) 오른 4129.68 마감 코스피, 21.06p(0.51%) 오른 4129.68 마감 코스닥, 4.47p(0.49%) 오른 919.67 마감 2025-12-26 15:35:04
  • 투자처 못찾은 자금 CMA로 몰렸다…잔고 첫 100조 돌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MA 잔고가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변동성이 높은 코스피 장세에 낮은 수준의 은행 예금 금리가 더해지며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 자금이 CMA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3일 기준 CMA 잔액은 직전 거래일 보다 7억9681만원 증가한 100조65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2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한 달간 발행어음형 CMA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발행어음형 CMA잔고는 지난달 24일 2025-12-26 15:20:17
  • 금투협, 내년 상반기 '채권·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발표…기존 체제 유지 금융투자협회가 내년 상반기 채권·기업어음(CP) 시장의 지표금리 산출을 맡을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를 확정했다. 채권과 CP 모두 기존 보고회사 체제가 유지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는 2026년도 상반기 최종호가수익률(채권·CP) 보고 증권회사와 금융기관을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매일 공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과 CP 시장에서 지표금리로 활용된다. 협회는 매 6개월마다 거래 실적 등을 고려해 가격발견 능력이 우수한 회사를 보고회사로 선정하고 있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2025-12-26 13:31:19
  • 서울 도심에 1.4만 가구 공급...LH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서울 양천구 목동역 등 6곳에서 약 1만4000가구 규모의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목동역 등 서울 내 6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의견청취 공람공고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이 어려워 장기간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에 공공주도의 수용방식(현물보상)으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2021년 사업이 최초 도입된 후 현재까지 총 46곳에 7만6000가구 규모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2025-12-26 13:14:46
  • 국토부, '철도 납품지연' 다원시스 수사의뢰..."계약 위반 확인" 국토교통부가 26일 'ITX-마음' 열차 납품 지연과 관련해 제작사 다원시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주 전 업무보고에 “정부가 사기당했다"고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국토부는 이날 국내 철도차량 제작업체 다원시스의 열차 납품 지연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의 열차 장기 납품 지연 상황에서 추가 수주한 데 대해 “정부가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다원시스의 열차 차 2025-12-26 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