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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멍 난 특금법] 사업자 갱신 1년 넘게 '중단'…업계 "FIU 심사 근본적 한계"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갱신 권한이 또 다른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 시행 이후 VASP 신고 수리 권한이 FIU로 이관됐지만, 자금세탁방지 전담기관인 FIU가 거래소의 사업성·운영 적정성까지 판단하는 구조가 근본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담 인력 부족 속에서 갱신 심사가 제때 진행되지 않자 “FIU 재량이 과도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3일 2025-12-04 06:05:00
  • [구멍 난 특금법] 소송 잇따르는 FIU…"특금법 자의적 해석" 반기 #. 정부의 샌드박스에 선정된 핀테크업체 다윈KS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FIU가 다윈KS를 가상자산 업체로 분류하고, 신고하지 않고 사업을 영위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다윈KS는 외국인 대상 크립토 환전사업만 하기에 가상자산 업체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FIU는 달러를 가상자산으로 교환하는 것이 매매라, 다윈KS가 가상자산사업자라고 맞서고 있다. 업체가 FIU를 대상으로 소송을 한 배경에는 특금법상 가상자산사업자 정의가 모호해서다. 특금법에는 환전이 아닌 매매&m 2025-12-04 06:00:00
  • 금융위, 회계처리 위반 아스트에 과징금 22억원 금융당국은 이미 판매된 재고자산을 보유 중인 것처럼 과대계상해 이익을 부풀린 아스트에 약 2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제21차 회의에서 회계처리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아스트 회사관계자, 외부감사 과정에서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한 감사인에게 과징금 총 22억24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이미 판매된 재고자산 등을 매출원가로 비용 처리해야 함에도 보유 재고자산으로 처리해 자기자본과 당기순이익을 부풀렸다. 또 회사는 2025-12-03 19:03:45
  •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유재춘·장재곤 '3파전' 오는 17일 열리는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연임에 도전하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에 출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 후보자등록 상황을 3일 공고했다. 전날 김 회장, 유 이사장, 장 이사장 등 3명이 후보자로 등록했고 이날 새로 도전장을 내민 후보자는 없었다. 후보자등록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투 2025-12-03 19:00:00
  • 이지스자산운용, 중국계 사모펀드로 넘어가나? 막판 불거진 잡음에 '시끌'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 막판 변수가 등장했다. 당초 흥국생명과 한화생명 2파전으로 유력했던 구도였는데, 중국계 사모펀드(PEF)가 본입찰 때부터 인수가를 높여 제시하면서다. 특히 매각 주관사 쪽에서 인수후보들의 입찰가를 흘려 가격 인상을 유도했다는 의심까지 나오는 등 혼탁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수전에 참여한 회사들에선 '불공정하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계 자본 인수시 국내 부동산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 2025-12-03 18:41:36
  • "K-파생시장 알리자" 한국거래소, 싱가포르 'FIA 아시아 2025' 참가 한국거래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FIA 아시아 2025에 참가해 국내 파생시장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는 FIA 아시아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파생상품 행사다. 약 30개 기관의 부스운영 및 네트워크 행사, 콘퍼런스 개최 등으로 구성됐된 이번 행사에는 약 260개 기관에서 600여 명이 참여했다. 거래소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올해 개장한 야간 파생상품시장의 운영 성과와 신상품인 코스닥150위클리옵션 및 주요 제도 개편 사항을 소개했다. &lsqu 2025-12-03 18:28:11
  • K-증권, 자기자본 100조원·순이익 10조 시대 열었다 증권업계가 '자기자본 100조원 시대'에 공식 진입했다. 10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올해 연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도토리 키재기'식 경쟁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보폭을 키운 결과다. 증권업계의 ‘거거익선(巨巨益善)’ 경쟁은 내년 이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발행어음과 IMA(종합투자계좌) 등 신사업 인가를 받으려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3일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 2025-12-03 18:24:54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우리금융,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 등 모험자본 확대 우리금융은 연내 2000억원 규모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 출시와 함께 우리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모험자본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생산적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9월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는 임종룡 회장이 주재하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프로젝트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공동투자펀드는 은행, 증권, 보험, 캐피탈 등 그룹 주요 자회사가 직접 출자해 조성하고, 2025-12-03 18:00: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5대 금융, 5년간 508조 투입…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5대 금융그룹이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에 동참하기 위해 2030년까지 500조원 넘는 자금을 쏟아붓는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이자 수익 구조에서 탈피해 기업 투자와 자본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켜 실물경제에 직접 공급하겠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매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이 경제 성장 혈맥에 공급되는 것이어서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은 향후 5년 동안 총 508조원을 생산적·포용 금융에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KB금융 110조 2025-12-03 18:00: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교보생명, 스타트업과 상생 혁신…발굴기업만 2000여곳 교보생명이 스타트업 발굴·투자·협업을 아우르는 활동을 강화하며 생산적 금융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Innostage)'를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투자·육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헬스케어, 교육·문화 콘텐츠 등 비금융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해 미래산업과의 연결을 넓히고 있다. 스타트업에는 성장 단계별 멘토링과 입주공간 제공, 계열사 협업 기회, 투자 2025-12-03 18:00: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BNK금융, 생산적 금융 통해 '해양수도 부산' 실현 주도 BNK금융그룹이 생산적금융협의회,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 등을 구성해 생산적 금융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NK금융은 주력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에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싱크랩은 해양산업의 금융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금융부문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해양산업과 지역금융의 미래 생태계 구상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 성장동력 발굴 △지역균형발전과 2025-12-03 18:00: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iM금융,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공급자' 꿈꾼다 iM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협의회를 신설해 생산적 금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관계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iM금융은 생산적 금융 투자전문협의회를 구성해 최근 첫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생산적 금융 투자전문협의회는 생산적 금융의 사업 추진과 성과관리 기능을 통합해 수행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의 하부 협의회다. 앞서 iM금융은 중소·혁신기업과 지 2025-12-03 18:00: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환율 오르는데 손실흡수 여력 떨어져…건전성 관리 핵심 과제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눈앞에 두면서 은행의 재무건전성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환율이 급등하자 은행들이 생산적 금융을 위해 대출을 확대해준 기업들의 역마진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더욱이 금융당국의 과징금 폭탄 여파로 향후 10년간 최소 12조원을 위험가중자산(RWA)으로 쌓아야 해 생산적 금융, 주주환원 확대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정책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신용자·중소기업 등 자금 수혈이 시급한 차주들에 대한 대출 절벽 현상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2025-12-03 18:00: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삼성화재, 전환금융 드라이브…ESG 목표도 상향 삼성화재가 기후·에너지 전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손해보험 업권에서 '전환금융'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넘어 산업 구조를 저탄소·고효율 체제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투자 성격을 넓히고 있다. 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ESG 누적 투자액이 9조원을 넘어서자 2030년 목표를 기존 10조5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했다. 태양광·풍력 발전뿐 아니라 수자원&middo 2025-12-03 18:00: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현대해상, 기술·사회혁신 중심 미래 투자 확대 현대해상이 인공지능(AI) 기반 보험기술과 사회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산업·AI 연구·소셜벤처 협업을 결합해 보험 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이다. 3일 회사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데이터센터·기술 기반 벤처 등 디지털 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보험업의 자산부채관리(ALM) 제약 속에서도 대체투자와 디지털 기반 성장 사 2025-12-03 18:00: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현대캐피탈, '소상공인의 발'에 자동차금융 제공 현대캐피탈이 기아 봉고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영업 목적으로 주로 활용하는 차량에 특별 금융 혜택을 내걸고 생산적 금융에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발’인 영업용 차량에 저금리 혜택을 제공해 이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영업용 차량 수요 확대를 유도해 제조업 실적 개선에도 일부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캐피탈은 전기차(EV) 또는 액화석유가스(LPG) 유형의 기아 봉고를 36개월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금리를 1.5%로 적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25-12-03 18:00:00
  •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차기 CEO 단독 후보…6연임 사실상 확정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6연속 대표이사에 오를 전망이다. 3일 OK저축은행은 지난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정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정 대표가 소비자·기업금융 분야에서의 경력과 중장기 전략 수립 능력, 내부통제 및 준법경영 강화 등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정 후보자가 금융·경영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췄고, 업권 리스크 관리와 조직 운영에 대한 전략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2025-12-03 17:29:54
  • [단독]코스콤, 스테이블코인 기반 토큰증권 결제기술 검증 시연 성공했다 코스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토큰증권(STO)을 결제하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다. 이 기술이 실제 도입될 경우 주문과 동시에 결제가 이뤄지는 실시간 주식거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스테이블코인을 토큰증권 결제에 활용하는 아토믹 결제 방식에 대한 기술적 개념 검증(PoC·Proof of Concept)을 최근 마쳤다. PoC는 해당 기술의 실현가능성과 유효성이 성공적으로 검증됐다는 의미다. 코스콤은 지난 7월부터 PoC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증은 증권예탁 2025-12-03 16:5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