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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고양 약세 등 '풍선효과' 지역별 온도차…서울 접근성 따라 희비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풍선효과'가 지역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책 발표 직후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컸던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어서다. 서울 근접성이 좋은 지역은 상승률이 계속 확대되면서 지역별 편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1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규제 회피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가 전망됐던 김포시 아파트 상승률은 -0.07%를 기록했다 2025-11-20 07:30:00
  • [기자의 눈] 금융정책에 F의 언어만 넘친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고신용자에게는 금리를 낮추고, 저신용자에게는 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취지는 이해되지만 금융권 반응은 냉담하다. 금리는 위험을 가격으로 매기는 장치다. 신용등급 1등급의 연체 확률은 0.10%에 불과하지만 저신용자를 포함한 전체 구간 평균은 1.27%로 13배가량 높다. 이 차이를 무시하면 금융회사는 고위험 대출을 기피하거나 다른 부문에서 비용을 떠넘길 수밖에 없다. 금융을 MBTI의 F(Feeling) 언어로 설계하면서 T(Thinking)의 계산 원리를 뒤로 미뤘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 왜곡 2025-11-20 07:00:00
  • 서울시의회 '앙각규정 폐지'까지 추진…"도심 고밀화 가속 vs 유산 보존체계 약화 우려" 서울시의회가 도심부 건축 규제의 핵심인 앙각(仰角) 규정을 폐지하는 조례 개정에 착수하면서, 문화재 경관과 도심 활성화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종묘 인근 개발 방식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의 논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앙각 규제에 대한 전면적 폐지가 이뤄진다면 서울 내 주요 국가유산의 경관 및 유산 관리 절차에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규남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은 최근 ‘서울특별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 2025-11-20 07:00:00
  • 금융당국, 금소법 과징금 기준 손질…홍콩 ELS 제재 규모 곧 윤곽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상 과징금 산정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위법성 수준에 따라 부과기준율을 세분화해 제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이에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제재도 이 기준에 따라 조만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날부터 시행됐다. 금소법은 지난 2021년 과징금 제도를 도입했지만, 산정 기준이 모호해 금융회사와 감독당국 간 적용 혼선 2025-11-19 18:18:50
  • [긴급점검] '올해 투자만 4000억달러인데 수익성엔 물음표'…전세계 뒤흔드는 AI버블론 "AI 열풍이 2000년대 초 닷컴버블처럼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골드만삭스) AI 버블론이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 버블론이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AI 버블론의 핵심은 AI 기반 기술혁신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시각차다. 버블론을 제기하는 쪽에선 천문학적 투자 대비 수익이 담보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 반면 이제 인프라 조성 단계인 만큼 버블론은 시기상조라는 반박이 뒤따른다. 최근엔 실적과 무관하게 그래픽처리장치(GPU) 감가상 2025-11-19 18:15:55
  • [긴급점검] "돈 못버는 AI" 논란에 글로벌 증시 '탠트럼'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 버블론에 휘청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국내 증시도 장중 3900선이 붕괴되는 등 'AI 탠트럼(발작)'에 고전 중이다. AI 버블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2028년까지 3조 달러(약 4395조원)를 AI용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에 상응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9일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8.5포인트( 2025-11-19 18:13:55
  • [긴급점검] 엇갈린 AI 버블 진단…"과열 신호" vs "시기상조" 미국발 AI 버블 논란에 대한 전문가들의 해석은 엇갈린다. AI 투자 열기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아직 버블 프레임으로 접근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선다. 증시 방향성에 대한 예측도 제각각이다. 일단 버블론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다. 설비투자가 과잉 단계로 접어들고, 이익 감소도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 이런 우려는 글로벌 빅테크들 사이에서도 나온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AI 거품이 꺼진다면 모든 기업이 타격을 받게 될 2025-11-19 18:00:00
  • [긴급점검] 엔비디아 실적은 버블론 잠재울 수 있을까? AI 버블론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일단 분수령은 20일(현지시간) 나올 엔비디아 실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면 AI 시장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내더라도 과잉투자 우려는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가는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549억 2025-11-19 18:00:00
  • 잊을만하면 터지는 K-횡령…돌발 악재에 주주 '피눈물' 기업 횡령·배임 사건이 또다시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인 이마트에서 100억원대 배임 사실이 공시된 데 이어 코스피 상장사 부산주공은 같은 혐의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8일 이마트 미등기 임원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배임 혐의 금액은 114억원이다. 이 여파로 이날 이마트 주가는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횡 2025-11-19 17:51:36
  • 코스닥 상장 최초 영국 기업…테라뷰 "한국을 아시아 사업 거점 삼을 것" 국내 증시 최초로 유럽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테라뷰홀딩스(테라뷰)는 19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 등을 밝혔다. 테라뷰는 영국 기업으로 유럽권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돈 아논 테라뷰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가 집중하는 시장은 반도체와 전기차이며 핵심 기업이 대부분 한국에 있다"며 "한국 증시 상장을 계기로 한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아시아 사업의 거점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테 2025-11-19 17:35:18
  • 세운4구역 토지주 "선정릉은 되고 종묘는 안 되나" 반발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국가유산청 간의 갈등이 계속되자, 세운4구역 토지주들이 "선정릉은 문제없고 종묘는 안 되는가"라고 반발했다. 세운4구역 토지주들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문화유산인 강남 선정릉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강남 CBD 핵심 권역 내에 있지만,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선정릉으로부터 약 250m 지점에는 포스코센터빌딩(151m)과 DB금융센터빌딩(154m)이 있고, 약 500∼600m 지점에는 초고층 2025-11-19 17:18:07
  • '미흡한 투자'라더니…두나무, 메디스태프 지분 25%대로 확대 두나무가 의료계 논란의 중심에 선 폐쇄형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지분을 18%에서 25%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감사에서 투자 결정이 “미흡했다”고 밝힌 이후라 지분이 증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두나무는 3분기 말 기준 메디스태프 지분을 25.61% 보유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18.29% 지분을 약 43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7.3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메디스태프는 의사·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폐쇄형 커뮤니티다. 과거 2025-11-19 17:00:00
  • 서울시–국토부 국장급 회의 가동…노량진 찾은 오세훈 "이주비 문제 꼭 관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3일 열린 첫 오찬 회동에서 약속했던 시와 국토부의 국장급 실무진 회의가 오는 21일 처음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19일 노량진 6구역 착공 현장을 찾아 "국토부와 국장급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며 "첫 회동에서 주민 요구사항을 듣고 그대로 전달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만남에서는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과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을 비롯해 실무진이 자리할 예정이다. 10&m 2025-11-19 16:39:13
  • "한국만 멈춰 있어…기업·인력 해외 유출" 가상자산 전문가 한목소리 한국형 가상자산 시장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혁신, 장지수펀드(ETF)·파생 상품 도입 등이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류혁선 카이스트 교수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두나무 주최로 열린 '디콘 2025'에서 "법인·외국인 참여 확대를 통해 기관 중심의 시장 구조로 전환하고 양방향 주문을 활성화해 극단적 변동성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상장지수펀드(ETF)&mi 2025-11-19 16:34:44
  • 국토부, 10·15 대책 9월 통계 활용 가능 보도에 "사실 아냐" 서울 전역을 규제 지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이 지적된 가운데 대책 수립 과정에서 9월 통계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9일 해명자료를 내고 "국가데이터처가 국회 김은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9월 주택가격동향조사가 공표되기 전 자료를 받아 활용할 수 있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 2025-11-19 16:29:12
  • 은행 창구서 타행 계좌조회…은행권 무한경쟁 돌입 은행 창구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된다. 은행 점포 수가 축소되면서 금융 서비스에 다가가지 못한 비(非)도심 거주자, 특히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층 등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행 간 과당경쟁이 발생하면서 고객 쏠림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은행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채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오픈뱅킹은 온라인 방식으로만 제공됐다. 하지만 이번 2025-11-19 16:00:00
  • 한투·미래 IMA, 키움 종투사 인가…모험자본 공급 본격화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자기자본 8조원 이상) 신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고 키움증권에는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부여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종합투자계좌(IMA),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업무를 위한 인력·물적 설비·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연내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으로의 자금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 2025-11-19 15:54:13
  • 교보증권,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 개최 교보증권이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회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총 상금 1000만원 규모의 5차 리그로 진행된다. 대상 종목은 해외선물옵션과 해외주식옵션으로 해외파생상품 계좌를 보유한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각 리그별 수익률 상위자에게는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 △4~5위 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리그 중복 수상이 가능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회차마다 3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5만원) 2025-11-19 15: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