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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 대책' 한계 해법] "새 공급 대책, 시장 기대 못 미치면 집값만 자극할 것" 정부가 연말까지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 안정화 효과를 내기 위한 공급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새 대책이 '공염불'에 그치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상황만 반복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9일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맹탕 발표를 하면 오히려 시장이 비웃고 집값을 자극할 것"이라며 "6·27 대책, 9·7 대책도 발표 전후로 집값이 급등했다"고 짚었다. 유 교수는 정비사업 중심인 민간 시장에 집중해 2025-11-10 08:00:00
  • ['9.7 대책' 한계 해법] '핀셋 공급' 속도전…서울시 인허가권 25개구에 위임 필요성도 ‘9·7 공급대책’ 관련 후속 보완 대책이 연말 중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별 사정을 반영한 핀셋 공급이 후속 공급대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간 경쟁 촉진을 만들기 위해 25개 자치구에 정비사업 인허가 권한을 보다 넓게 위임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4일 ‘주택 공급 관계장관회의’를 이달 가동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주택 공급 관련 조직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5-11-10 07:30:00
  • ['9.7 대책' 한계 해법] 공급 확대 외쳤지만…현장에선 '반쪽 해법'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단기간에 세 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집값 안정 효과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6·27 대출 규제, 9·7 공급 대책, 10·15 부동산 대책 등 연속된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여전하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규제 강화와 공급 위축이 맞물리면 '주거 사다리'가 점차 무너지면서 시장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세 매물 감소로 무주 2025-11-10 07:00:00
  • ['9.7 대책' 한계 해법] 민간 없는 대책 한계…"유휴부지 활용 등 보완책 필요"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단행한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업계 관심이 주택 공급으로 옮겨지는 분위기다. 정부가 지난 6월 출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며 연일 '공급 확대'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행 가능성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여당은 기존 공급 대책을 조속히 이행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업계에서는 정비사업 규제 완환, 민간 참여 유인 확대, 유휴부지 발굴 등 현실적인 보완책이 나오 2025-11-10 07:00:00
  • '해킹 피해' 카카오 전 투자총괄대표, 미래에셋證 상대 소송 제기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대기업 총수 등을 노린 연쇄 해킹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피해계좌에 있던 현금과 주식을 원상복구해 달라며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배 전 대표가 2023년 10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직후 발생했다. 미리 탈취한 개인정보로 배 전 대표 명의 알뜰폰을 무단 개통해 배 전 대표의 미래에셋증권 2025-11-09 21:41:43
  • NH투자證, 이상거래 점검 시 임직원 가족 계좌도 확인 NH투자증권이 앞으로 미공개정보 이용 등 내부 부정행위를 조사할 때 임직원 당사자 계좌 뿐만 아니라 가족의 계좌까지 확인한다. NH투자증권은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이런 내용의 '신뢰 강화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라 회사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미공개 중요 정보와 관련해 이에 접근할 수 있는 임직원을 전사적으로 등록·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자금세탁방지(AML) 기술 기반으로 이상 거래를 감시하고, 문제가 의심 2025-11-09 20:26:15
  • 기금형 도입 '물살'…이해관계 엇갈린 금융투자업계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앞두고 금융투자업계에서 '눈치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국회에서 발의된 의원입법안별로 기금형 퇴직연금 운용주체가 상이한 만큼 최종 입법안 내용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 구조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말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TF'를 공식 출범했다. TF 발족으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국회에서도 기금형 퇴직연금과 관련된 법 개정안이 꾸준히 발의되고 있다. 금 2025-11-09 18:27:55
  • 美 주간거래 재개…AI 고평가 우려 속 거래량 '잠잠'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재개됐지만 시장 반응은 조용했다. 인공지능(AI) 버블론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거래량 확대 효과가 즉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기준 4일 거래가 반영된 6일 결제 규모는 매수·매도를 합쳐 33억82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월 미국 주식 하루 평균 결제 규모인 38억2134만 달러보다 감소한 수준이다. 주간거래 재개로 인한 이례적인 유입이 기대됐지만 실제 거래량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이어 7일 결 2025-11-09 18:00:00
  • '10일 천하'로 끝난 4천피...이번주는 어디로? 외국인 투자자의 역대급 매도 공세에 코스피 ‘4000 시대’가 열흘 만에 막을 내렸다. 외국인들은 이달 첫주에만 7조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조정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7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조2640억원 순매도했다. 주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종전 기록은 2021년 8월 둘째 주(7조454억원)였다. 외국인은 3일부터 7일까지 매일 '팔 2025-11-09 18:00:00
  • 치솟는 환율에 건설업계 '흔들'…분양가 급등도 초읽기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60원대를 기록하는 등 고환율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원자재와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이 공기 지연과 분양가 인상 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7일 원·달러 환율의 야간 거래 종가는 1461.5원을 기록해, 4월 9일(1472.0원)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자재 조달 비용이 가중될 수 있다는 2025-11-09 18:00:00
  • 규제 비껴간 구리·화성으로 불붙는다…예상보다 빠른 '풍선효과' 우려↑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규제를 비켜간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0%가량 급감한 것과 달리 비규제 지역에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수요가 비규제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규제 지역에서 거래량이 급감하는 것과 달리 비규제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오히려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표적인 풍선효과 예상 지역으로 지 2025-11-09 18:00:00
  • 코스피 조정 국면에 은행·보험주 '반짝'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보험·은행 등 금융주가 매력적인 대안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은행주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예상되면서 증권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KRX 보험지수는 4.72%, KRX 은행지수는 4.05%, KRX 300 금융지수는 2.8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3.74%, 코스닥이 2.62%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금융업종 전반적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증시는 최근 APEC 정상회의 2025-11-09 16:46:45
  • 삼성화재, 기업용 '보험 쿠폰' 출시…"보험도 사은품으로" 삼성화재가 기업이 고객에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보험 쿠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9일 삼성화재는 기업이 자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진행 시 커피 쿠폰이나 상품권 대신 보험을 쿠폰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받은 쿠폰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다양한 사고나 위험으로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쿠폰은 기존의 소액형 소비 사은품과 달리 고객의 안전을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2025-11-09 16:23:59
  • 574조 쏟아붓는 금융지주…생산적·포용금융 자금 조달·건전성 관건 주요 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6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행보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들은 갑작스레 대규모 자금을 조성해야 하는 한편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안정적이던 건전성 관리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신한금융은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에 11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KB금융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에 93조원과 17조원을,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에 93조~98조 2025-11-09 16:23:11
  • 대형 건설사, 불안한 수익 '턴어라운드'…규제 강화 등 변수 여전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수익성을 개선한 흐름을 보였다. 주택시장 부진과 원자재 및 고금리 리스크가 겹쳤던 건설업계에서 원가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고 사업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 기조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3조28억원, 영업이익 5342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됐고, 사우디 아미랄 패키 2025-11-09 16:18:32
  • 금감원 곧 조직개편...소비자보호에 방점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달 중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소비자보호 강화를 목표로 한 개편인 만큼 민원이 집중된 보험업권이 조직개편의 중심 축으로 논의되고 있다. 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업권별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반영한 조직개편안과 임원인사를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이 취임 이후 내세운 소비자 중심 감독체계 구상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는 단계다.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보호총 2025-11-09 15:05:19
  • 서민 대출에 인센티브 준다지만...저축은행은 무덤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해 서민금융상품 취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손질했지만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 강화로 2금융권 전반에서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인센티브만으로는 대출 공급이 늘어나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79개 저축은행이 취급한 사잇돌2와 민간 중금리 대출액은 1조9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조8342억원) 대비 대출액 기준 32.5% 감소한 수준이다. 건수도 19만4231건으로 지난해(20 2025-11-09 15:01:21
  • "삼성, 美서 신용카드 출시 추진…英은행 바클레이스와 제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영국 바클레이스은행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비자카드의 신용카드 결제망을 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수익 예금 계좌와 디지털 선불 계좌, 새로운 후불 결제 상품 등의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의 협력은 미국 내에서 삼성월렛 등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삼성전자와 미국 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바클레이스의 이해관계가 2025-11-08 15: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