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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방위적 '금융 외교'…금융사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전방위적 ‘금융 외교’에 나서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 금융시장의 현지 당국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면서다. 이를 통해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인가는 물론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 등 한국 금융사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은행들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난달 베트남중앙은행(SBV)으로부터 하노이지점 설립을 위한 인가 서류 접수증( 2025-06-19 06:00:00
  • KB국민은행, 글로벌 흑자 전환 기반 마련…네트워크 본격 확대 KB국민은행이 2025년을 '글로벌 자기 완성형 체계'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사업의 안정화와 경영관리체계 재정립에 우선 순위를 두고, 내실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추진을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올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억원 개선됐다. 해외법인 5곳 중 4곳의 실적이 좋아지며 본격적인 흑자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캄보디아 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한 563 2025-06-19 06:00:00
  • 신한은행, 해외법인 순이익만 1491억원…일본 등 호실적 지난해 리딩뱅크를 차지한 신한은행이 해외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각국 환경에 맞는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올해 글로벌 이익 비중 20%를 넘기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1분기 해외법인에서 당기순이익 1490억5000만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1401억1200만원보다 약 6.4% 성장한 수준이다. 현재 총 20개국에서 해외사업을 전개 중인 신한은행은 법인 10개와 지점 14개, 사무소 3개를 두고 있다. 법인을 운영 중인 국가는 순이익 규모가 2025-06-19 06:00:00
  • 후발주자서 실속파로…NH농협은행, 글로벌 사업 '4조 클럽' NH농협은행이 첫 해외 진출 이후 10여년 만에 4조원 규모의 총자산을 갖춘 중견 글로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농협은행은 글로벌 손익을 2000억원으로 끌어올려 해외 사업 부문을 '제21 영업본부' 수준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1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회사는 총 8개국, 11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762명이 근무 중이다. 농협은행은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뉴욕·홍콩지점에서는 IB데스크를 확대·신설해 현장에서 직접 딜을 선 2025-06-19 06:00:00
  • 우리銀 글로벌 수익, '동남아 삼인방'이 책임 우리은행이 '디지털 전환–기업금융–리테일 강화'의 삼각축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남아 3대 법인은 전체 글로벌 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며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폴란드 바르샤바를 기점으로 금융 영토를 확장하며 동유럽 금융벨트 구축도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3대 법인이 글로벌 전체 순이익 중 차지하는 비중은 43%다. 글로벌 순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동남아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셈 2025-06-19 06:00:00
  • IBK기업은행, '중기금융 DNA' 세계로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금융 지원의 노하우를 해외 각국에 이식하며 현지 밀착형 금융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은행은 13개국, 60개 점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법인은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며 수익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리고 있다. 중국법인은 디지털 역량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글로벌 사업은 이제 유럽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법인 설립 인가를 단 8개월 만에 취득하며 폴란 2025-06-19 06:00:00
  • 하나은행, 외환으로 세계를 잇다 하나은행이 '글로벌 외환강자'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현재 진출 국가는 26개국으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글로벌 확장의 핵심 축은 외환 사업이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하나 FX 트레이딩'을 기반으로 외국기업과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를 발굴·확대하고 있다. 'Hana Global FX Trading'으로 진화한 플랫폼은 현재 런던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24시간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거 2025-06-19 06:00:00
  • 삼성화재, '인오가닉' 전략으로 해외시장 '정조준' 삼성화재가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 전반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복안이다. 삼성화재는 ‘인오가닉’ 중심의 해외 성장전략을 구상·실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오가닉 전략은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화재가 2019년 1억5000만 달러, 2020년 1억1000만 달러에 이어 지난 2025-06-19 06:00:00
  • DB손보, 동남아·미국서 '파죽지세'…영토 확장 도모 DB손해보험이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DB손보는 베트남을 발판삼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주변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동남아에서 가장 유망한 보험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베트남은 DB손보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곳이다. DB손보는 2015년 현지 손해보험사 PTI의 지분 37.3%를 인수해 처음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현지 손해보 2025-06-19 06:00:00
  • 한화생명, 파트너십·라이선스·디지털 앞세워 경쟁력 강화 한화생명이 저출생·고령화로 정체 상태에 빠진 국내 생명보험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현지 은행이나 증권사를 인수하는 등 광폭행보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현지 전략적파트너십 구축 △종합 금융 라이선스 확보 △디지털 서비스 차별화 등을 3대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에서는 시장을 확보하고 고객층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화생명 2025-06-19 06:00:00
  • [리부트K] 금호건설, '공공·글로벌' 투트랙 전략 확대…'아테라'로 실적 반등 가속 금호건설이 아테라(ARTERA) 브랜드를 바탕으로 공공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에도 집중하는 등 공공 및 글로벌의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하는 등 업황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호건설의 올해 실적 반등 키워드로는 '공공'과 '글로벌'이 꼽힌다. 우선 지난해 5월 론칭한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 2025-06-19 06:00:00
  • 한국 백만장자가 130만명…세계 10번째로 많아 지난해 한국 내 백만장자 수가 13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백만장자가 10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순자산 100만 달러(약 13억7500만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인은 총 13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29만5674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백만장자 수는 약 6000만명이며, 이들의 총자산은 226조4700억 달러(약 31경1645조원)에 달한다. 백만장자 수가 2025-06-18 20:57:42
  • 과천지정타 청약 열풍, 1가구 모집에 13.8만명 몰렸다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 신혼희망타운 무순위청약에 13만8000여명이 몰렸다. 주변 단지 시세와 분양가가 차이가 10억 여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 돼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한 과천S-7블록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총 13만8492명이 신청했다. 해당 청약은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전국 어디에 거주하든 신청 가능한데다가 분양가가 2020년 분양 때와 같은 5억4000만원 수준이었다. 2025-06-18 19:08:14
  • 하락장 예상했던 곱버스 개미… 6월 손실만 -19% 중동발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국내 증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하락장에 베팅한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곱버스'로 불리는 2배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에 집중 투자했다면 이달에만 최대 19%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인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19.13% 급락했다. 이어 △KIWOOM 200 선물인버스2X(-18.92%) △RISE 200선물인버스2X(-18.92%) △TIGER 200선물인버스2X(-18.91%) △PLUS 200선물인 2025-06-18 19:00:00
  • 올해 수도권 신도시 상가 공실 '껑충'…정부도 상업용지 용도변경 박차 상가 공실 문제가 전국적으로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수도권 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 확대에 정책 방점을 맞춘 정부가 상업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등의 관련 대응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의 집합상가 공실률이 위험 수준인 1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전체 집합상가 공실률이 올해 1분기 5.75%인 것을 감안하면 공실률이 상당히 높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상권 공 2025-06-18 18:17:35
  • [사고] 아주경제 '2025 부동산 정책포럼' 이달 25일 개최 아주경제신문이 오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부동산 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직면한 주택공급 부족과 건설산업 위기라는 당면 과제에 대한 정책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새 정부 건설·부동산 정책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선임연구위원)이 주거안정 및 주택시장 정상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 김태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신성장전략연구실장이 2025-06-18 18:15:51
  • 본업 부진해도 투자로 상쇄…이익 창출 경로 갈린 보험사 올해 들어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이익을 창출하는 경로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손보사들은 대체로 보험손익이 부진해 투자손익을 통해 만회했다. 반면 생보사들은 보험손익이 늘었지만 투자손익이 쪼그라든 경우가 많았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보험손익 합계는 1조700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257억원) 대비 32.7% 감소했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이 작년 1분기 5329억원에서 2025-06-18 18:00:00
  • 애물단지로 전락한 이차전지 ETF…"아직 바닥 아니다" 이차전지 주가가 '나홀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의 강세에도 이차전지 업황에 호재가 보이지 않는 탓이다. 이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하락세도 계속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차전지 상품 수익률은 국내 상장 ETF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한 ETF 상위 1~4위가 모두 이차전지 테마였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올 들어서만 39.03% 하락했다. 이 상품은 국내 설정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설정액이 2025-06-18 16: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