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SK텔레콤, AI 인프라 성장 본격화…목표가 ↑"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KB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AI 인프라 사업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인프라 사업의 양축인 데이터센터와 GPUaaS 사업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4년부터 GPUaaS 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네이버가 제시한 1GW급 AI 팩토리 사업 모델을 감안할 경우 향후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4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룹사 내부 수요를 기반으로 초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사업 안정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나서는 AI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중장기 성장 동력이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확정적 임차인을 보유하는 등 데이터센터 사업자 가운데 가장 빠른 사업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사업 특성상 장기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가격 인상 조항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수익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2027년 하반기 울산 1차 40메가와트(MW) 시설 가동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울산 2차 63MW, 구로 100MW 등 AI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들 데이터센터에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높은 단가를 적용할 경우 영업이익이 2031년 기준 약 8000억원까지 추가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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