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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고령화' 어쩌나... 건설기술인 60대 비중, 40대 첫 추월 건설현장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건설기술인의 평균 연령은 50세를 넘어섰고, 60대의 비중이 40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22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등록된 건설기술인 103만5724명(2월 기준)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은 27만7432명으로, 40대(25만8143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기준으로는 60대 이상 건설기술인 수가 25만789명으로, 40대(27만4728명)보다 적었으나 2개월 만에 뒤집힌 것이다. 60대 이상 건설기술인 수가 40대 보 2025-05-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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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높이규제지역 공공기여비율 완화 등 정비사업 규제 철폐안 실행 서울 내 높이규제지역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공공기여 비율이 완화되고, 정비사업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입체공원 제도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부문)' 변경안을 전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본계획 중 정비 사업 규제철폐안은 △높이규제지역에 대한 공공기여 비율 완화 △정비사업 입체공원 조성 시 용적률 완화 △사업성 낮은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을 위한 기준 마련 등이다. 이번 변경안 확정으로 규제철폐 2025-05-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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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4·10단지에 6400여가구 공급…서울시 심의 통과 서울 양천구 목동4단지 아파트가 최고 49층 2436가구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목동 10단지 아파트는 최고 40층 4050가구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4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과 '목동10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목동 4단지 일대는 반경 1㎞ 이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 2025-05-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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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신입 공채 지원자 작년 대비 40% 증가 동부건설은 4월부터 약 2주간 진행한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토목·건축·기계·전기·사무 등 직군을 대상으로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원은 AI 역량검사, 실무진 및 임원 면접을 거쳐 채용된다. 입사 후 입문 교육과정, 연수 등을 거쳐 본사와 전국 현장에 배치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개채용 지원자 증가가 안정적인 실적과 지속적인 성장세, 긍정적인 기업 이 2025-05-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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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수서역세권 용지 'G1블록' 공급...경쟁입찰 방식 국가철도공단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G1)를 일반 실수요자에게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G1 블록은 총면적 1996㎡의 생활 편의·상업 시설 조성을 위한 필지다. 해당 부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의 개발이 가능하며 감정평가 결과에 따른 전체 공급 예정 가격은 약 290억원이다. 대금 납부 조건은 2년6개월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총액의 10%)을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5회 균등 분할해 납부할 수 있다. 2025-05-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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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선정 난항에 '컨소시엄' 빗장 여는 조합 서울 외곽 및 지방 정비사업장에서 ‘컨소시엄’이 화두다.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단독 수주를 원하던 조합도 마땅한 시공사를 찾기 어려워 울며 겨자먹기로 컨소시엄 입찰 제한을 푸는 등 빗장을 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신당 10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12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만 참여해 수의계약을 맺을 전망 2025-05-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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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세 70만원 육박...사라진 주거사다리 '빌라', 허리 휘는 무주택자들 청년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임대차 시장이 월세 위주로 전환되며 관련 수요가 높아지고 시세가 빠르게 오르면서다.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연립·다세대(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도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건설 경기 침체로 주거사다리가 크게 휘청거리고 있는 만큼 꾸준한 주택 공급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빌라 인허가는 360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2680가구) 대비 소폭 늘어났으 2025-05-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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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화정아이파크 관련 1년 영업정지 처분에 불복소송 제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22년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1년 영업정지 처분에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서울시의 영업정지 처분을 중지해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를 구하는 본안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행정처분 취소소송 판결 때까지 당사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향후 영업정지 효력이 발생하더라 2025-05-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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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부천대장도 흥행... 사전청약 접수율 77% 고양창릉과 하남교산에 이어 부천대장까지 3기 신도시 청약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1일 LH에 따르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부천대장 지구 A7, A8 블록 사전청약에 당첨된 673가구를 대상으로 본청약을 받은 결과, 519가구(77.1%)가 신청을 완료했다. 블록별로 A7블록은 369가구 중 286가구(77.5%)가, A8블록은 304가구 중 233가구(76.6%)가 본청약에 응했다. 본청약을 포기한 가구는 154가구(22.9%)다. 이에 일반분양 물량은 192가구에서 346가구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2025-05-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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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아·BMW·현대차 1만6577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 BMW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57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 셀토스 등 2개 차종 1만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고압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5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BMW코리아 520i 등 11개 차종 2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 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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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영국 왕립 플라워쇼 진출... 건설사 최초 현대건설이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가 주관하는 플라워쇼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 건설사 최초로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RHS 플라워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로 첼시, 멜버른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첼시 플라워쇼는 독일의 연방 정원 박람회, 프랑스의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 현대건설이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는 쇼가든 부문에 선정돼 2025-05-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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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1순위 평균 13.5대 1...전 타입 마감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1순위 청약 결과 2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543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2가구 공급에 448건이 접수돼 37.3대 1을 기록한 전용 59㎡A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84㎡A타입 25.3대 1, 59㎡D타입 21.5대 1 순이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며, 6월 9일부 2025-05-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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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용산정비창에 '600가구 한강 조망' 제안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수주전에 뛰어든 HDC현대산업개발은 21일 조합원 안보다 많은 총 600가구 한강 조망 설계를 제안했다. 이는 기존 조합원 안인 524가구보다 76가구 많은 것으로, 조합원 전원이 한강이 보이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망 특화형 설계다. 세대 내부는 '한강이 보이는 집'을 넘어 '어디서든 한강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했다. 거실에는 2.5m 높이의 광폭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단지 내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 2025-05-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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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도 이제 분양인데... 4기 신도시 공약에 기대와 물음표 엇갈려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택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4기 신도시 개발이 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동산 공약으로 4기 신도시 개발을 내세우면서다. 시장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공급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4기 신도시 개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3기 신도시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된 데다 대규모 신규 택지 개발 후보지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 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2025-05-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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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반복되는 'GTX노선 확대'... "장기적 확충 필요하나 지역개발 연계해야" 주요 대선 주자들이 지방 거점에 대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을 전면에 배치하며 지방 살리기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시장에서 보는 실현 가능성은 물음표다. 지방 인구 감소 대응책으로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됨에도 재원 조달 방안이나 수요 확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서다. 전문가들은 지역개발 계획과 연계한 현실성 있는 교통망 확충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20일 정치권과 업계 등에 따르면,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2025-05-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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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부럽지 않네"...학군지 아파트 대체제 '주거형 오피스텔', 신고가 행진 최근 양천구 목동·신정동 등 서울 내 학군지 아파트의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지역의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변 단지 매매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데다 공급 부족과 전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주변 단지 대비 저렴한 데다 아파트 거주 여건을 갖춘 오피스텔의 호가가 상승하고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 양천구의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128건을 기록했다. 직전 4 2025-05-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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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강남구 등 4개 기관과 ESG 협력...유휴 국유지 활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강남구청,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환경공단, 환경재단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협력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강남구 율현동의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녹지를 조성하고, 환경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ESG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탄소 흡수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식물인 ‘케나프’를 약 5434㎡ 부지에 재배하고, 이를 활 2025-05-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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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폴란드 철도기관과 맞손...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신공항공사(CPK), 철도시설공사(PKP PLK)와 철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폴란드신공항공사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신공항 연계 고속철도 개발의 총괄 기관이자 2050년까지 약 2000㎞ 규모의 신규 철도노선 건설을 목표로 하는 신공항 철도계획의 핵심 주체다. 폴란드철도시설공사는 폴란드의 철도 인프라 개량 및 유지,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관으로 철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철도기관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 기관은 2025-05-20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