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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 반도체 관세폭탄 피했다...메모리 '슈퍼사이클' 순항 예고 한·미 양국이 무역 관세 협상에서 전격적으로 합의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도 덩달아 한숨 돌리게 됐다. 트럼프발 '반도체 품목 100% 관세' 악재를 가까스로 피하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운신의 폭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직접적인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향후 글로벌 메모리 사업에도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건설 중인 미국 텍사스 테일러 팹 2025-10-30 17:00:00 -
SK그룹 이형희 부회장 승진, SKT 정재헌 대표 선임 이형희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는 법조인 출신 대관 전문가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선임됐다. SK그룹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한 달여 앞당긴 조기 인사다.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경영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결정으로 해석된다. 고객 정보 유출과 사용자 이탈로 25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SKT는 대표가 교체됐다. 계열사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2025-10-30 16:59:10 -
삼성바이오에피스·삼양바이오팜 내달 독립법인으로 재탄생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다음 달 1일부터 독립 경영에 들어간다. 삼양그룹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사업부로 운영되던 삼양바이오팜은 재차 별도 법인으로 탈바꿈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1월 1일 신설되는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 산하로 이동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한다. 연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 플랫폼 2025-10-30 16:54:49 -
컬리, DDP서 '뷰티페스타 2025' 개막…60개 브랜드 체험 행사 진행 컬리의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 2025'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컬리가 엄선한 60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컬리뷰티페스타는 다음달 2일까지 DDP 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이다. 컬리는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5개의 정원에서 방문객이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제품을 경험하도록 안내할 계 2025-10-30 16:47:08 -
"알뜰폰 대포폰 급증"…방미통위, 본인확인 강화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종합감사에서 대포폰을 이용한 통신범죄, 단통법 폐지 이후 지원금 실효성, 구글의 망사용료 문제 등이 도마에 올랐다. 방미통위는 특히 보이스피싱 등 통신범죄 확산에 대응해 알뜰폰 사업자 대상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국회에서는 방미통위를 상대로 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종합감사가 열렸다. 이날 의원들은 방미통위가 통신범죄 대응부터 시장 경쟁 활성화, 망사용료 논란까지 주요 현안에 소극적이라고 질타했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 2025-10-30 16:45:03 -
삼성E&A, 3분기 영업익 1765억원...연간 목표 달성 자신 삼성E&A가 올 3분기 17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삼성E&A는 30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1조 9956억원, 영업이익 1765억원, 순이익 15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3.9%, 13.4%, 0.6%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배경에 대해 "프로젝트 원가개선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사우디 파딜리 가스 등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산업환경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연간 2025-10-30 16:39:25 -
중국 무비자 입국 한 달, 면세점 매출 회복 조짐...객단가는 숙제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지 한 달 만에 면세업계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소비 트렌드가 명품 중심에서 실속형으로 바뀌면서 객단가는 낮아져 매출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유커 무비자 입국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주요 면세점의 단기 매출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29일 무비자 제도 시행 이후 이달 26일까지 명동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0% 늘었다. 같은 기 2025-10-30 16:29:31 -
롯데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와 ADC 업무협력 체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SK팜테코와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산업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 2025' 행사장의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박 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SK팜테코 요그 알그림 대표·앤디 페니 최고 2025-10-30 16:24:24 -
앨버니지 호주 총리, 포항제철소 방문...자원·소재·에너지 협력 강화 시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3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한국과 호주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기업에 직접 방문함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앨버니지 총리의 포스코 방문은 2003년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이후 22년 만이다. 한국과 호주 양국이 자원·소재·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앨버니지 총리는 포항제철소 원료부두를 방문해 호주 철광석과 원료탄이 실제 활용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한국형 수소환 2025-10-30 16:18:57 -
한국타이어, '사랑의 빵 나눔 사업' 1억원 기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29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김주형 한국타이어 문화담당 상무, 박광수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빵 나눔 사업' 후원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대전시 대덕구 관내 사회복지시설 31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두 차례에 걸쳐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베이커리 지원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이번 후원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복지와 건강 증진에 일조하기를 2025-10-30 16:14:46 -
"증거인멸·비자금 조성 '사실무근'"… KAI, 박선원 의원 의혹 제기 반박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AI가 불법적으로 무인기를 납품했고, 특검이 수사에 착수하자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면 반박했다. KAI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담당 임원의 PC는 포맷이나 어떤 조치 없이 그대로 보존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규에 따라 수명 연한에 도달한 기기는 교체 및 폐기하고 있다"며 "올해는 10월에 저장매체를 탈거한 PC본체 및 노트북 본체, 모니터 등 전산기기 총 3132대를 폐기했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6:11:22 -
철강·알루미늄 中企 "수출 여전히 어려워... 보완책 필요"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 세부 내용을 협의한 것을 놓고 중소벤처기업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율은 인하됐지만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고율 50% 관세가 적용돼서다. 3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지난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고, 대미 투자에 대한 2025-10-30 16:06:05 -
현대차그룹 'APEC CEO 서밋 2025'…글로벌 수소 협력 비전 제시 현대차그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글로벌 수소 리더십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30일 현대차그룹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 세션을 진행하며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APEC CEO 서밋 행사는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2025-10-30 16:04:10 -
방미통위 "협의체 구성해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시킬 것"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 구성 전이라도 협의체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상권 방미통위 위원장 직무대리 겸 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진행한 방미통위 및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후 통신 시장 경쟁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시장 경쟁을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이날 "단통법 2025-10-30 15:58:42 -
SKT, 첫 분기 적자에 판사 출신 정재헌 CEO 선임…"빅베스 전략" SK텔레콤이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내는 ‘빅배스’ 전략을 취했다. 3분기에 손실을 최대한 반영하고 새 수장과 함께 4분기부터 경영 쇄신에 나선다. 새 최고경영자(CEO)로 판사 출신인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선임하며 당분간 숨 고르기를 하며 대관·법무 이슈 대응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SKT는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20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1% 감소했 2025-10-30 15:57:36 -
[종합] 삼성SDS, 3분기 실적 '주춤'…AI·클라우드 성장 가속화 삼성SDS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부문에선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내년에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공공 사업 확대는 물론, 오픈AI와의 협력이 가시화되면서 AI·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30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3조3913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6.8%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하 2025-10-30 15:53:03 -
최진일 이마트24 대표 "경영주 수익이 최우선...지속 가능 성장 추진" 이마트24가 경영주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선언을 30일 발표했다. 이마트24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주와의 공존공영 가치실현을 위한 상생선언'을 열었다. 이마트24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저수익 점포 경영주를 위한 로열티 타입 전환 등을 도입하며 상생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에는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가맹점사업자를 대표하는 경영주협의회 회장 및 운영진이 참석했다. 이마트24는 수익 개선이 필 2025-10-30 15:51:46 -
젠슨황, 이재용·정의선과 '치맥 회동'… AI 협력 논의 전망 한국 대표 산업인 반도체와 자동차를 이끌고 있는 수장들이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15년 만에 방한하는 황 CEO는 오는 31일 주요 기업들과 대규모 AI 칩 공급계약을 발표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황 CEO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일대에서 비공식 '치맥 회동'을 갖는다. 황 CEO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브랜드 '지포 2025-10-30 15:4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