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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갈매기' 필리핀 강타… 최소 66명 사망, 세부주 피해 집중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갈매기(Kalmaygi)’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폭우와 강풍을 쏟아내며 최소 6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태풍이 필리핀 중부를 강타하면서 세부주에서만 49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됐다. 현지 민방위 당국은 “홍수로 마을과 도시가 휩쓸리며 주민 수백 명이 건물 지붕 등에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기고 급류에 차량이 휩쓸려가는 등 참혹한 현장이 담긴 영 2025-11-05 14:26:16 -
日, 곰 습격 사태에 '이례적' 자위대 투입…"국방 아닌 생명 보호 차원" 일본 정부가 곰의 마을 출몰과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혼슈 북부 아키타현에 5일부터 자위대를 파견해 퇴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곰 피해만으로 자위대가 투입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올해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곰 출몰 및 공격 건수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이날 오후 아키타현 북부 가즈노시와 협정을 체결하고 현장 활동을 시작한다. 파견되는 대원은 아키타시에 주둔한 육상자위대 아키타주둔지 소속 인원으로, 곰을 직접 사살하는 2025-11-05 14:20:04 -
美 조지아 덜루스 첫 한인 시의원 '새라 박' 탄생...출마 두 달 만에 과반 득표 승리 미국 조지아주 한인 중심지 덜루스에서 한국계 새라 박(한국명 박유정) 씨가 시의원에 당선됐다. 덜루스 역사상 첫 한인 시의원으로, 지역 한인 사회의 정치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귀넷데일리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박 씨는 미국 조지아주 지방선거 개표 결과 덜루스 시의원 1지역구에서 총투표 2527표 가운데 과반인 1368표(54%)를 득표했다. 그는 출마 선언 2개월 만에 현직 제이민 하크니스 시의원과 샤파엣 아메드 후보를 제치고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내년 2025-11-05 13:58:20 -
다카이치, 보수층 의식한 '외국인정책' 시동…"공생 정책 실종" 우려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4일 외국인 정책을 둘러싼 관계 각료회의를 새로 발족시키고 ‘다카이치식 외국인정책’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대해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15일, “보수층의 지지 기반을 되찾기 위한 의도가 있다”며 “졸속 추진은 경제면의 혼란과 ‘배외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회의의 공식 명칭은 ‘외국인 수용·질서 있는 공생사회 실현에 관한 관계각료회의’로, 외국인의 체류 자격 심사 엄정화와 부동 2025-11-05 13:54:12 -
[속보] 中 "대미 24% 추가관세율 1년 유예…中美무역협상 합의 이행" 中 "대미 24% 추가관세율 1년 유예…中美무역협상 합의 이행" 2025-11-05 13:31:11 -
트럼프 심판론 통했나…민주당, 뉴욕시장 등 선거에서 압승 트럼프 2기 들어 첫 일반선거로 꼽히는 뉴욕시장 선거에서 파격적인 공약으로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조란 맘다니 후보(34)가 과반을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뉴욕 역사상 첫 무슬림 시장이 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미 동부 기준, 한국 오전 11시) 투표가 마감된 뉴욕시장 선거에서 맘다니는 오후 9시 40분(한국 오전 11시 40분) 기준(개표 75%) 맘다니가 86만327표로 50.4%를 기록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70만4866표(41.3%) 2025-11-05 13:20:50 -
전세계가 주목한 뉴욕시장 선거, 30년 만에 최다 투표 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 1993년 이후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선거는 진보·중도·보수 후보가 맞붙은 3파전으로, 개표 결과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이날 오후 6시 기준, 100만 명이 넘는 뉴욕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와 한 표를 행사했다고 전했다. 앞서 투표를 마친 사전·우편 투표자 73만 5000명을 합산하면 누적 투표자는 약 183만 명으로 집계된다. 투표마감까지 3시간 남은 시점에서 나온 중 2025-11-05 11:19:16 -
[속보] 필리핀, 태풍 '갈매기'로 66명 사망 필리핀, 태풍 '갈매기'로 66명 사망 2025-11-05 11:16:57 -
[속보]트럼프 "대중 보복관세 내년 11월10일까지 유예" 트럼프 "대중 보복관세 내년 11월10일까지 유예" 2025-11-05 11:14:53 -
방한 후 英 방문한 젠슨 황, 기술부 장관과 회담 예정…"AI 산업 성장 전략 논의" 지난주 방한을 마치고 영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정부의 기술 성장 전략을 논의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황 CEO는 5일 리즈 켄달 영국 기술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해 이번 회담에는 불참한다. 엔비디아와 영국 정부 모두 이번 회담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케임브리지 유니언 소사이어티에서 연 2025-11-05 11:06:51 -
美 켄터키서 UPS 화물기 추락해 최소 3명 사망…美 물류 차질 우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을 이륙한 UPS 화물기가 추락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붙으며 비행기가 거대한 불덩어리로 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오후 5시 15분경 루이빌에서 출발해 호놀룰루로 향하던 UPS 2976편 MD-11 화물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켄터키주 앤디 베셔 주지사는 "현재 사망자는 최소 3명이며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는 11명이며, 그중 일부는 매우 심 2025-11-05 10:54:53 -
'트럼프 2기 첫 민심 시험대' 美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서 민주당 승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첫 민심 평가로 주목받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후보 에비게일 스팬버거 전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의 윈섬 얼 시어스 부지사를 제치고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개표율 55% 기준으로 스팬버거 전 의원은 55.1%, 얼 시어스 부지사는 44.7%를 기록했다. 현직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었던 만큼, 이번 승리로 민주당은 주지사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버지니아에서 여 2025-11-05 10:45:31 -
백악관 대변인 "한국 화장품 최고…꼭 다시 가고 싶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동행했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 사용 후기를 전하며 재방문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은 "한국 화장품을 바른 내 피부가 지금껏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었다"며 한국 화장품의 품질을 극찬했다. 이어 "한국과 한국인들을 정말 사랑했고 언젠가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레빗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 화장품 인증샷을 올리며 "South K 2025-11-05 10:29:01 -
美, '北 사이버 범죄 자금 관여' 북한인·기관 제재…대북 제재 연일 강화 미국이 북한의 사이버 범죄 수익 자금 세탁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8명과 북한 소재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는 북한이 사이버 범죄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한다는 판단하에 이 같은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아울러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 추진했던 북·미 정상회담 무산 이후 대북 제재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사이버 범죄와 정보기술(IT) 노 2025-11-05 10:07:49 -
골드만·모건스탠리, 글로벌 증시 10~20% 조정 전망…"아시아는 희망" 연일 오름세를 구가하던 글로벌 증시의 상승 동력이 한풀 꺾인 가운데 미국 주요 투자은행들의 수장들이 잇따라 글로벌 증시 조정 가능성을 예고했다. 다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증시는 앞으로 글로벌 증시의 희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 리더 인베스트먼트 서밋'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증시가 앞으로 12~24개월 동안 10~20%가량 하락할 것 같다"며 "시 2025-11-05 10:02:34 -
"트럼프, 일라이릴리·노보노디스크와 비만약 149달러 공급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측은 비만치료제 최저 용량 제품을 월 149달러(약 21만5000원)에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는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의약품 온라인 플랫폼 '트럼프Rx(TrumpRx)'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복수의 소식통은 이번 협상으로 체중 감량용 GLP-1 계열 약물이 메디케어(노인·장애인 의료보험)와 2025-11-05 09:47:40 -
[속보]해군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 부산 입항" 해군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 부산 입항" 2025-11-05 08:35:20 -
[뉴욕증시 마감] 'AI 버블' 경계론에 하락…나스닥 2%↓ 최근 상승장을 주도하던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44포인트(0.53%) 내린 4만7085.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0.42포인트(1.17%) 떨어진 6771.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86.09포인트(2.04%) 내린 2만3348.64로 각각 마감했다. AI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는 전날 월가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고 향후 실적 전망까지 상향 2025-11-05 08: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