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트럼프, 아프리카 외교 대폭 축소 추진…이르면 이번주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아프리카와의 외교 업무를 대폭 축소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와의 외교 업무를 축소하고 기후변화와 난민 관련 부서를 폐지하는 내용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을 대거 폐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 초안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행정명령의 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페이지 분량의 이 초안에는 아프리 2025-04-20 21:34:34
-
교황, 부활절 미사 깜짝 등장…가자지구 휴전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현지시간)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축일인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해 가자지구의 상황에 개탄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했다. 폐렴에서 회복 중인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이 대신 집전한 부활절 야외 미사 후반에 성 베드로 대성전 2층 중앙 '강복의 발코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은 강복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뜻)에 앞서 코마스트리 추기경이 대독한 부활절 메시 2025-04-20 21:17:02
-
마크롱, 5월 영국 국빈방문…트럼프보다 넉달 빨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몇 달 앞서 영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5월 말 영국을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후 8년 동안 영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국빈으로 초청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5월에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면 트럼프 대통령보다 넉 달 먼저가 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2월 말 트럼프 대통령 2025-04-20 19:54:54
-
정계 관례 깨진 美…민주당 출신 전 대통령 3인, 트럼프 공개 비판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등 세 명의 민주당 소속 전직 미국 대통령들이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연이어 공개 비판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전직 대통령이 후임자를 공개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이 관례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클라호마 연방 청사 테러 30주년 추도식에 참석해 현재의 미국 사회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사익을 얻기 위해 진실을 왜곡해도 상관이 없는 상태로 규정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 2025-04-20 17:10:11
-
日, 트럼프 관세 협상 카드로 쌀수입 확대 검토…車검사 간소화도 추진 일본 정부가 미국과 2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 ‘교섭 카드’로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자동차 검사 간소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과 만나 “대일 무역적자를 제로(0)로 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측은 지난달 말 미 무역대표부(USTR)의 보고서를 근거로 일본 쌀 시장에 대해 “규제가 엄격 2025-04-20 17:03:16
-
프랑스 재무장관 "트럼프, 파월 의장 해임 시 美달러 신뢰도 훼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해임한다면 미국 달러의 신뢰도가 훼손될 것이라고 에릭 롬바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이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롬바르드 장관은 라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관세와 관련한 공격적인 조치를 펼쳐 미국 달러의 신뢰성을 훼손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파월 의장이 해임된다면 이런 신뢰는 더 훼손되고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4-20 16:20:38
-
"트럼프는 물러나라" 美 700곳서 反트럼프 시위…2주 만에 또 전국적 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는 수백 건의 시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열렸다. 지난 5일에 이어 2주 만에 또다시 미국 전국적으로 반(反)트럼프 시위가 열린 것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독립전쟁 발발 250주년 기념일이자 부활절을 앞둔 이날 수도 워싱턴 DC와 뉴욕,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 및 중소도시 등 미국 전역 7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트럼프는 물러나라’, ‘트럼프는 집에 가라’와 같은 문구가 적 2025-04-20 15:23:08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 궤멸·인질 송환 때까지 가자 전쟁 계속"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궤멸하고 인질을 데려올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심야 TV연설을 통해 “바로 우리의 생존을 위해 승리할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우리가 하마스의 요구에 굴복한다면 우리 군인과 전사자, 다친 영웅들이 이룬 모든 업적이 사라져버릴 것”이라면서 하마스를 2025-04-20 15:15:21
-
트럼프 경고 통했나…푸틴 '부활절 휴전' 선언, 젤렌스키는 "30일간 하자"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30시간 멈추는 ‘부활절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미국이 휴전 중재에서 손을 뗄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미국의 휴전 중재를 무시하고 있다며 휴전 연장을 역제안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하면서 “러시아는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오늘 18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 2025-04-20 14:58:27
-
미·일 관세협상, 90일 내 타결 어려워지나…日, 관세·방위비 연계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가진 첫 관세 협상을 둘러싸고 일본에서는 양국 간 조기 타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방위비의 연계를 시사하거나 대일 무역 적자 ‘제로’를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과 이후 열린 장관급 회담에서 미측이 요구한 사항에 대해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닛케이 2025-04-20 13:44:35
-
美-이란, 로마서 2차 핵협상…양측 "진전" 평가 미국과 이란이 지난 12일에 이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고위급 핵 협상 2차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모두 이번 회담에 진전이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담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각각 이끌고 있는 양국 협상 대표단은 이날 로마의 오만대사관에서 약 4시간에 걸쳐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두고 "우리는 오늘 로마에서 4시간 동안 2025-04-20 11:32:35
-
머스크, 권력투쟁서 밀렸나…"주연급 모습 자주 안 보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로 불리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 내 권력 투쟁에서 밀려났다는 징후가 잇따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이 전했다. 19일(현지시간) NYT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전날 마이클 포켄더 재무부 부장관을 국세청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지난 15일 머스크 CEO가 국세청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던 게리 섀플리가 불과 사흘 만에 교체된 것이다. 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재 2025-04-20 11:12:35
-
"북한산 170㎜ 자주포, 우크라 국경 인근 러 군사기지에 배치" 북한군의 170㎜ 자주포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러시아 영토 내 군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북한 170㎜ 자주포들이 러시아 서부 사라토프주 이바노브스키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미국 위성사진 제공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해 11월 26일 해당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분석했다. 이바노브스키 기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450㎞ 떨어져 있다. 사진에서는 미국 육군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북한 170㎜ 자주포 2025-04-20 10:19:24
-
미국-이란, 로마서 2차 핵협상 종료…"불가능한 일도 가능해져" 10년 만에 재개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핵협상 2차 회담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2차 회담이 열렸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가 나섰고, 이란은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협상은 1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직접 대면하지 않은 채 중재국 담당자인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을 통해 메시지를 교환했다. 아락치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이란 국영 IRIB 2025-04-20 06:32:03
-
中,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개최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19일 베이징 이좡 난하이 쯔공원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 1등은 '톈궁 울트라'가 차지했다. 이 로봇은 180㎝, 체중 52㎏의 스펙으로 배터리를 3회 교체하며 2시간40분42초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휴머노이드 사업에 보조금과 세금 인센티브, 민관 연구 협력, 산업 클러스터 등을 제공하며 전폭 지원하고 있다. 2025-04-20 06:22:24
-
美 경고에, 러시아 부활절 맞이 '30시간 휴전' 선언…우크라 "30일 동안 멈추자"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중재에서 손을 뗄 수 있다고 경고하자, 러시아가 부활절을 맞이해 '30시간 휴전'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연장하자고 맞받아쳤다. AP·AFP·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하면서 "러시아는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도 우리의 본보기를 따를 2025-04-20 06:05:38
-
머스크보다 베선트?…트럼프, 국세청 수장 사흘 만에 교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의 권력 다툼 속 베선트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 뉴욕 타임스(NYT)는 베선트 장관이 국세청장 직무대행에 마이클 포켄더 재무부 부장관을 임명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세청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 포켄더가 이 순간 그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개리 섀플리가 지난 15일 대행으로 임명된 지 사흘 만에 나온 교체 발표라 관 2025-04-19 20:52:13
-
이스라엘, 미국 반대에도 이란 핵시설 타격하나?…"계속 검토" 이스라엘이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시설 공격을 여전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몇 달 내로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몇 달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이란 핵시설을 늦은 봄이나 여름쯤 타격하는 방안을 포함한 공격 계획을 전했다. 이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키겠단 목표였다. 그러나 미국은 이러한 계획에 반대했다. 뉴욕타임스(NYT) 2025-04-19 20: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