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트럼프 행정부 지원금 중단에…하버드대 총장, 급여 25% 자진삭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반기를 든 뒤 정부 지원금이 중단된 미국 하버드대의 앨런 가버 총장이 급여 25%를 자진 삭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다음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가버 총장의 급여가 25% 삭감된다고 밝혔다. 가버 총장의 정확한 연봉 수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전임자들은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가버 총장의 연봉도 전임자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다음 회계연도에는 약 25만 달러(약 3억5000만원)를 덜 받게 될 것으로 2025-05-15 11:08:28
-
레오 14세 교황, 18일 즉위 미사…25만명 운집 전망 새 교황 레오 14세 즉위 미사가 오는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 미사 중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권을 상징하는 팔리움과 ‘어부의 반지’를 착용하며 온 세계를 향해 교황으로서의 직무 시작을 선포한다. 어부의 반지는 예수가 베드로에게 “내가 너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으며, 교황의 사도적 임무를 상징한다. 이어 예수의 12사도를 상징하는 12명의 대표단이 교황 앞으로 나아가 복 2025-05-15 10:34:21
-
美 엔비디아 주가 또 4.1% 상승..."사우디 AI 인프라 수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다시 4%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16% 오른 135.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6% 급등한 데 이어 최근 3거래일 동안 10% 이상 상승하며 130달러대 중반(약 19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월 20일(140.1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도 3조3020억 달러로 증가해 0.28% 내린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라섰다. 시총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총은 이날 0.85% 오른 3 2025-05-15 10:12:09
-
은퇴 선언한 버핏 "나이 먹으면 되돌릴 수 없어…후계자 능력 뛰어나"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은퇴를 결심한 배경에 대한 자신이 늙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90세가 될 때까지는 뭔가 이상한 이유로 나이가 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이는 정말로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를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내가 나이가 들어가는 그날을 어떻게 알 2025-05-15 10:05:03
-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형사 수사 받아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미 당국의 형사 수사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 법무부 형사부 내 의료 사기 전담 부서가 이번 수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최소 지난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돼 왔다. 이번 수사는 유나이티드헬스가 메디케어 프로그램과 관련해 부정 청구를 벌였다는 혐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노인과 일부 장애인을 위한 미 연방정부의 공공 2025-05-15 09:33:14
-
트럼프, 카타르에 "이란 핵 문제 위험…해결 도와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동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카타르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미국 정부도 잇따라 대(對)이란 제재를 발표하며 핵 협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가 베푼 국빈만찬 연설에서 "이란 상황과 관련해 나를 도와주길 희망한다"며 "위험한 상황이며 우리는 옳은 일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 2025-05-15 09:23:34
-
[뉴욕증시 마감] 급등 후 숨 고르기...나스닥 0.72%↑ 다우 0.21%↓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4일(현지시간) 혼조로 마감했다. 이번 주 급등했던 만큼 보합권에서 숨을 고르는 분위기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37포인트(0.215) 내린 4만2061.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3포인트(0.10%) 오른 5892.58, 나스닥종합지수는 136.72포인트(0.72%) 상승한 1만9146.81에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로 형성된 낙관론이 이날도 이어졌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 11곳을 2025-05-15 08:25:32
-
푸틴, 이스탄불 협상단장에 보좌관 지명…트럼프도 안 간다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이스탄불 협상에 파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푸틴 대통령 본인 이름은 협상단 명단에 없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초기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에서도 러시아 측 대표단 단장을 맡 2025-05-15 06:53:08
-
트럼프, 카타르서 안보·경제 '메가 패키지' 합의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 2번째 방문국인 카타르에서 안보 협력 강화와 미국의 대(對)카타르 대규모 수출 및 투자 유치를 주고받는 패키지 합의에 서명했다. 이날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에서 최소 1조2000억 달러(약 1678조원) 가치의 경제교류를 창출하는 합의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세부적으로 보잉과 GE에어로스페이스가 카타르항공과 96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미국산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GE에어로스페이스 2025-05-15 06:09:20
-
레오 14세 교황, 다시금 세계 평화 강조 "평화 위해 모든 노력 기울일 것" 레오 14세 교황이 14일(현지시간) 세계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그는 이날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동방 가톨릭교회 신자들에게 평화를 위한 기도를 촉구하며 "저 역시 평화가 실현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황청은 언제나 적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됐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의 사람들이 희망을 되찾고 마땅히 누려야 할 평화의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5-05-14 21:33:55
-
앙골라, 올해 콜레라로 612명 숨져…감염자 수 2만명 돌파 앙골라 보건부는 올해 들어 2만50명이 콜레라에 감염돼 612명이 숨졌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앙골라 보건부는 전체 확진 사례의 약 3분의 1이 수도 루안다와 주변 지역에서 나왔으며 전국 21개 주 대부분으로 급속히 확산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의 연령대는 2∼100세로 나이를 가리지 않고 환자가 나왔다. 앙골라 보건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지원하에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확산은 지속되고 있다. 콜레라는 설사와 종종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감염병으로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물 2025-05-14 21:09:46
-
트럼프 "이란, 핵무기 보유 중단해야 합의 진행할 것" 중동 순방 이틀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피비린내 나는 대리전을 멈추고 핵무기 추구를 영구적이며 검증 가능하게 중단해야만 한다"고 요구했다. 정상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아메드 알샤라 2025-05-14 20:00:34
-
미·중 비공개 무역협상 사진 공개...웃는 허리펑, 어색한 베선트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 관련 사진 4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국 협상 대표들이 비공개회의를 진행하는 모습도 있다. 통상 수석대표의 모두발언은 언론에 공개되지만, 이번 협상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의 맨 앞에는 미국 측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중국 측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차관),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이 차례로 앉 2025-05-14 17:57:51
-
EU, 우크라이나 무관세 종료 임박…"과도 조치 검토 중"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수입품에 적용하던 무관세 합의가 종료하고, 우크라이나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EU 회원국 중 특히 폴란드의 요구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를 비롯한 일부 EU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 수출품이 자국 농업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해 왔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도입된 특별무역합의는 우크라이나산 가금류, 밀, 설탕 등 주 2025-05-14 17:48:01
-
[속보] "한미 경제당국,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서 환율 협의"<로이터> "한미 경제당국,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서 환율 협의"<로이터> 2025-05-14 17:45:09
-
日언론 "韓대선, 日에도 큰 영향"…日전문가 "계엄에 마침표 찍는 선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이 공식 선거 운동을 본격화한 가운데 일본 현지 언론들은 사설을 통해 한국 대선의 의미와 전망을 짚었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신문은 14일 ‘한국 대선, 다음 세대 건설을 위한 논쟁의 장’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번 선거를 “비상계엄이라는 사태를 거쳐 대통령과 민주주의 방식에 관해 묻는 선거”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분단을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실질적인 논전(論戰)을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아사히는 &ldqu 2025-05-14 16:50:11
-
자위대, 6월 日서 첫 지대함미사일 발사훈련…中 의식 일본 육상자위대가 다음 달 하순 일본에서 처음으로 지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한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홋카이도를 거점으로 하는 북부방면대는 홋카이도 남부 신히다카초 시즈나이 사격장에서 6월 24~29일 중 기상 상황이 좋은 이틀을 정해 지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부방면대는 폭약을 넣지 않은 연습탄을 각각 한 발씩 발사할 계획이다. 지대함 미사일은 지상에서 함정을 향해 발사하는 미사일로, 이번 훈련에서는 사정거리가 100㎞를 넘는 ‘88식 지대함 미사일 2025-05-14 16:50:08
-
철광석 가격 6주만에 최고치...미·중 관세휴전 영향 미·중 관세 휴전으로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철광석 선물 가격은 약 2% 올라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50분께(현지시간)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 가격은 톤(t)당 101달러(약 14만3340원)로 전장 대비 1.5% 상승했다. 중국 다롄 거래소에서 위안화 기준 철광석 선물 가격도 2.5% 넘게 올랐다. 이러한 철광석 가격 상승세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회담을 연 뒤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원 2025-05-14 16: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