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트럼프 "시리아 제재 전면 해제할 것"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 아사드 독재정권이 작년말에 붕괴하고 과도정부가 들어선 시리아와 관련, "나는 시리아에 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제재를 모두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시리아 간 정상적 관계를 복구하기 위한 첫 조치를 이미 취했다"면서 2025-05-14 06:11:45
-
미 백악관 "중국과 '전략적 필수품' 디커플링 원해" 미국 백악관이 13일 중국과 '전략적 필수품'(strategic necessities) 디커플링(분리·탈동조화)을 원한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미중 양국이 부과한 관세를 일단 90일간 115%p씩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중국과 '전반적인 디커플링'(generalized decoupling)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전략적 필수품들을 위한 디커플링을 원한다. (전략적 필수품들은) 코로나19 시기에 우리가 확 2025-05-13 21:09:16
-
푸틴, 우크라이나와 이스탄불 협상장 참석 여부 미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이스탄불 평화협상에 직접 참여하는지에 대해 크렘린궁은 13일(현지시간) 말을 아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계속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며 "아직은 그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협상에서 누가 러시아를 대표하느냐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대통령이 (대표를 발표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할 때 즉시 2025-05-13 20:36:47
-
소프트뱅크, 작년 순익 11조원…4년 만에 흑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1조1533억엔(약 11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4년 만의 흑자 전환이다. 이날 함께 발표한 2025년 1분기(1~3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한 5171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11% 증가한 1조9411억엔이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비전펀드의 투자 실패 등으로 3년간 적자를 내왔지만, 작년도에는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 등 보유 주식의 공정가치 상승에 힙입어 3조7000억엔의 2025-05-13 17:32:31
-
트럼프, 사우디아라비아 도착…중동순방 개시 중동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전 첫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50분께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정상 외교를 목적으로 사전에 계획된 해외 순방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지난 1월20일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순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2025-05-13 17:24:59
-
두테르테 필리핀 前대통령, 국제형사재판소 구금중 다바오 시장 당선 대량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체포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수감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필리핀 중간선거에서 다바오 시장으로 당선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개표율 80%를 넘긴 비공식 집계 결과,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경쟁 후보를 8배 이상 앞선 득표율로 다바오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취임 선서를 어떻게 진행할지 변호사들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공무 수행은 이번 선거에서 2025-05-13 16:43:17
-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 중국보다 국제사회 평판 낮아져"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판이 작년보다 크게 하락했다는 국제 여론조사 결과가 1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덴마크 여론조사업체 니라데이터가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판 지수는 ‘-5%’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덴마크 비영리단체 민주주의동맹(AoD)이 의뢰해 지난달 9∼23일, 11만1273명을 대상으로 100개 국가의 민주주의 평판을 조사해 –100%부터 +100%까지의 백분율 형태로 지수화했다. 1 2025-05-13 16:42:51
-
"중국, 미국 보잉 항공기 인도 금지 조치 해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사실상 휴전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이 자국 항공사들에 내렸던 미국 보잉 항공기 인수 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이번 주 자국 항공사와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보잉이 제작한 항공기 인수를 재개할 수 있다고 통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항공사들이 각자의 스케줄과 계약 조건에 따라 항공기를 받을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11 2025-05-13 16:16:26
-
美, 중국발 소액소포 관세 120%→54%로 인하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오는 14일부터 중국발 소액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20%에서 54%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를 120%에서 54%로 낮추고, 최소 수수료는 100 달러(약 14만원)로 유지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대한 관세율을 115%포인트씩 대폭 내리는 데에 합의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중국발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던 2025-05-13 15:54:11
-
트럼프, '튀르키예 러·우 회담' 참석 가능성 시사…푸틴 압박 나서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중동 순방 중 튀르키예를 방문할 수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도움이 된다면" 순방 기간 중 튀르키예를 방문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2025-05-13 15:53:51
-
트럼프, 美 약가 인하 행정명령 서명…관세 협상서도 약가 의제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울러 그는 다른 나라 의약품 가격을 관세 협상 의제로 올릴 가능성도 시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환자들에게 최혜국 수준의 처방약 가격 제공'이라는 이름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보건복지부로 하여금 제약업체들에 향후 30일 내 처방약 가격을 다른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일 제약업체들의 방안이 2025-05-13 15:50:43
-
대만 육군, 美하이마스 로켓으로 첫 실사격훈련…"상륙 목표물 타격" 대만이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인 ‘하이마스’의 첫 실사격 훈련에 나섰다고 미 CNN 방송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육군은 이날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의 남부 핑둥 주펑 기지에서 구리슝 국방부장(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례 정밀탄약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사격 훈련에서는 다연장 로켓 레이팅(雷霆·썬더볼트) 2000이 1000여발을 발사했고, 육군 10군단에 배치된 미국산 하이마스 11대도 로켓 33발을 쐈다. 육군 측은 “이번 훈련 2025-05-13 15:36:49
-
美하원 공화, 전기차 세액공제 내년까지만 유지…韓업체 타격 입나 미국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시한이 6년 앞당겨져 내년 말까지만 유지될 위기에 놓였다.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시점을 바이든 행정부가 설정한 2032년에서 2026년으로 바꾼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법안 통과 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세액공제 혜택을 본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하원 세입위원회(이하 세입위)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30D)를 2027년에 폐 2025-05-13 15:08:05
-
[속보] 美, 중국발 소액소포 관세 120→54% 인하 행정명령 美, 중국발 소액소포 관세 120→54% 인하 행정명령 2025-05-13 14:51:29
-
미·중 관세휴전에 日 '환영', '난망' 관측 엇갈려…정부는 신중모드 미·중 양국이 상호 부과해 온 고관세를 90일간 각각 115%포인트씩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고조된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우선 과제’로 언급해 온 미·일 협상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2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자민당 간부회의에 참석해 8일 있었던 미·영 합의에 이어 미·중 협상이 합의에 2025-05-13 11:14:39
-
베트남, 작년 외국인 관광객 1750만명 돌파…韓 관광객 457만명 '1위' 지난해 베트남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객 유치 성적을 기록했다. 전자비자 확대 등 정책 개선과 해양관광지 중심의 인프라 강화가 관광 산업 성장에 기여한 모습이다. 12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의소리방송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 관광산업은 약 175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1800만명)에 근접한 수치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회복세다. 이번 성장은 베트남 정부의 관광 이미지 홍보 강화, 비자 2025-05-13 11:02:53
-
'美기업 위장취업' 北사이버 요원들, 원격근무로 연 4억 뜯어낸다 북한 사이버 요원들이 미국인 신원을 도용해 미국 기업에서 원격근무 일자리를 얻어 외화벌이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요원이 한 개 일자리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최대 4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최근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의 위장취업 사례가 늘고 있다며 포천 500대 기업 중에서도 공격 대상이 된 사례가 많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 정보보안 인력이 부족한 데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 2025-05-13 10:56:52
-
하노이 외식 물가 상승…소형 음식점 운영비 증가에 가격 조정 불가피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외식 물가가 최근 원재료비나 임대료 상승으로 급등하면서 음식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에 따르면 최근 하노이 전역에서 쌀국수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일제히 5000동(약 270원)씩 인상됐다. 이는 원재료와 운영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가계 지출을 줄이는 소비자들과 고정비 부담에 시달리는 자영업자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하노아 호앙마이군 린담(Linh Dam) 지역의 한 쌀국수 전문점은 최근 수년간 유지해온 가격 2025-05-13 10: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