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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4명, 3개월 내 금리 인하 무게…신성환 인하 소수의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가운데 신성환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개진했다.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금통위원은 4명으로 지난 8월보다 1명 줄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신성환 위원이 기준금리를 연 2.25%로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올해 1·4·8·10월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제시해왔다. 신 위원은 주택시장 2025-10-23 11:42:33 -
정부, 10억 달러 규모 달러화 외평채 발행…가산금리 역대 최저 수준 정부는 23일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과 엔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각각 10억 달러, 1100억엔 수준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5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10억 달러와 2년·3년·5.25년·10년 만기 엔화 표시 채권 1100억엔(7억불 상당)으로 나눠 발행됐다. 외평채의 구체적인 발행금리를 보면 △5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3.741% (미국 국채금리 5년물+17bp) △2년 만기 엔화 표시 채권 1.065%(TONA 미드스왑 2년+16bp) △3년 만기 엔화 표시 채권 1.208% (TON 2025-10-23 11:13:09 -
통상본부장 "중남미, 공급망 안정 핵심 파트너...무역·투자 협력 확대할 것"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서울에서 아나벨 곤잘레스 미주개발은행(IDB) 부총재와 만나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남미 간 무역·투자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중남미는 인구 약 6억6000만명, 국내총생산(GDP) 7조 달러에 이르는 거대시장이자 리튬·구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곳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와 자원민족주의가 심화하는 가운데 중남미는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우리에게 중요한 협력 파트너&qu 2025-10-23 11:00:00 -
10월 추석에 수출 하방압력 ↑…통상본부장 "조기경보·대응 체계 상시화"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추석' 여파로 조업일수가 축소되면서 10월 수출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산업연구원·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코트라 등과 '지역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시장별 수출 상황·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달 수출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추석 연휴가 지난해 9월에서 올해 10월로 옮겨지면서 2025-10-23 11:00:00 -
하레하레 등 유명 베이커리 105곳, 다음달까지 가루쌀빵 20% 할인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전국 유명 베이커리 105곳에서 다음달 28일까지 가루쌀 빵을 2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해 농식품부가 주목하는 품종이다. 농식품부는 식량안보 강화, 쌀 생산 과잉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루쌀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루쌀로 만든 식빵, 카스테라, 브라우니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할인 대상에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품평회에서 2025-10-23 11:00:00 -
[2025 국감] 김동철 한전 사장 "시장 제대로 작동 안 하면 직접구매제도 폐지해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23일 "전력직접구매제도의 당초 취지는 전력시장의 경쟁을 촉진시켜 전기요금을 부당한 인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전력직구제도는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의 "전력직구제도로 인해 한전과 국민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전이 에너지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부 2025-10-23 10:57:39 -
[전문] 10월 금통위 "부동산·환율 등 금융안정 살펴봐야…금리 유지 적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3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성장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무역협상, 반도체 경기 전망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점검하 2025-10-23 10:44:05 -
임금 상습체불 사업주 금융거래 불이익…장기 체불시 최대 3배 손배 청구 앞으로 3개월 이상 임금을 체불하거나 5회 이상·3000만원 이상 임금을 체불해 '상습체불사업주'로 등록되면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체불임금 사업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 청산 전까지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3개월분 이상 임금을 체불하거나 5회 이상으로 총 30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체불해 상습체불사업주로 확정된 사업주는 신용정보기관에 체불 정보가 공유된다. 이럴 경우 대출 2025-10-23 10:00:00 -
집값·환율 우려에 한은 3연속 기준금리 동결…시선은 11월로 불안한 집값과 환율에 한국은행이 10월에도 기준금리를 2.50%에서 다시 한번 묶었다. 7·8월에 이은 3연속 금리 동결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 2.50%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차례 쉬어가며 10·15 대책 효과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 추이를 점검하며 추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는 서울 집값 폭등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6·27 대출규제와 9·7 공급 2025-10-23 09:56:11 -
[속보] 한은 3연속 기준금리 동결…연 2.5%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 2.50% 수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7·8월에 이은 3연속 금리 동결이다. 2025-10-23 09:55:53 -
조현 "美, 원자력 농축·재처리 필요성 받아들여…곧 관련 협상 시작"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국과 미국 간 원자력 관련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미 통상 협상 합의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발표될 수 있냐는 질문에 답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느 시점을 데드라인으로 잡고 해야 한다,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밝혔듯 국익을 우선으로 하고 상업적 합리성에 기초해야 하는데 이런 것에 못 미치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협상할 수도 있다"고 2025-10-23 09:40:30 -
[금통위 스케치] 이창용 "국감 뒤라 할 말 없는데"…금리 동결 유력 "국정감사 뒤라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은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회의 시작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 출석 당시 발언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의미다. 이 총재는 국감장에서 현 부동산 시장과 10·15 대책, 원·달러 환율, 한·미 관세협상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시장은 이를 동결 시그널로 받아들였다. 그는 10·15 대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 2025-10-23 09:33:08 -
APEC 정상회의 앞두고 AMM·CSOM 열린다…"막바지 성과 종합 점검" 경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기 위한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와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경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경북 경주에서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APEC 정상회의가 진행된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27~28일에는 APEC 최종고위관리회의, 29~30일에는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가 열린다. 두 세션으로 나뉜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2025-10-23 09:31:49 -
기후장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이행 총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3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의 조속한 이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주재한 태양광 업계 간담회에서 "태양광은 재생에너지의 핵심축으로,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한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와 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의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의 기틀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날 열린 풍력 간담회에 이어 이틀 연속 개최된 2025-10-23 09:30:00 -
5년간 불법 해외직구 4000억 육박...관세 고의 누락·위조품 적발 급증 최근 5년간 불법 해외직구 규모가 4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를 회피하거나 짝퉁 제품을 들여오는 수법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직구 성수기를 앞두고 단속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불법 해외직구 규모는 총 389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적발 금액 기준으로는 관세법 위반이 249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관세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허위 신고하는 등이 포함된다. 이어 2025-10-23 09:22:04 -
구윤철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통화스와프보다 투자 구조가 관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통화 스와프보다는 투자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전날 공개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 외환시장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상황에 대응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선트 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는 3500억 달러를 선불로 투자해야 하면 한국 외환시장이 충격을 받을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이다. 2025-10-23 08:58:08 -
해수부, 모의 IMO 총회 성료…한국해양대 대상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1회 모의 국제해사기구(IMO) 총회' 본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해사주간 기간 중 개최된 '모의 IMO 총회'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75개 팀이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은 7.5대 1의 경쟁률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번 본선에는 처음으로 IMO 고위 인사가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축사를 맡은 아자라 프렘페 IMO 행정국장은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띤 토론 모습과 높 2025-10-23 08:16:23 -
오늘 금통위…집값·환율 우려에 금리 3연속 동결 가능성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오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수준(현재 연 2.50%)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설문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6명 모두 7·8월에 이은 3연속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또한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은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에 최근 불안한 원·달러 환율 흐름도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싣고 있 2025-10-23 06: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