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캐리 305조원 추가 청산될 수도…한은의 경고장
    한국은행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속될 경우 추가 청산될 가능성이 큰 엔캐리 트레이드(이하 엔캐리) 자금이 32조7000억엔(약 2000억 달러·약 305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엔캐리 자금이 글로벌 금융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청산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한은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최근 엔캐리 트레이드 수익률 변화와 청산가능 규모 추정'에 따르면 전체 엔캐리 자금의 잔액은 506조6000억엔(약 3조4000억 달러&mi
    • 2024-09-24
    • 12:00:00
  • 폭염에 오프라인 매출 5.0%↑…티메프 없이도 온라인 13.9% 늘어
    잇따른 폭염에 오프라인 매출이 1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이른 추석 연휴로 백화점·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도 온라인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 7월 감소세로 접어든 오프라인 매출이 역대급 폭염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으로 바캉스
    • 2024-09-24
    • 11:31:13
  • '대왕고래' 심의기구, 5년간 대면회의 無..."졸속 운영 개선해야"
    산업통상자원부 해저광물자원 개발 심의위원회가 최근 5년간 개최한 회의에서 심의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다루는 대면회의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의위원회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을 개발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해저광물자원 개발 심의 권한을 갖고 있다. 24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심의위원회 개최 현황에 따르면 해저광물자원 개발 심의위원회는 지난 5년간 회의를 6차례 열었지만 대면회의는 단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다. 실제 지난 2019년 해저광물자원
    • 2024-09-24
    • 11:01:00
  • 내달 14일부터 두달간 전기사고 예방 위한 정부 실태조사 실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약 700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 14일부터 약 7주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안전관리업무 실태조사는 지난 2021년 4월 시행된 전기안전관리법 29조에 근거해 매년 실시된다. 산업부는 전기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있는 사업용·자가용 전기설비 중 다중이용시설(숙박시설), 산업시설, 노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발전설비 등 전기화재 발생 시 국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실태
    • 2024-09-24
    • 11:00:00
  • 내년 첫 농림위성 발사…농식품부 유관기관과 정책협의체 구성
    내년 하반기 우리나라의 첫 농림위성 발사를 앞두고 위성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협의체가 구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를 구성,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발사될 농림위성은 농·산림 상황 관측,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우주항공청이 공동으로 개발 농림분야 특화 위성이다. 현재 농진청과 산림청은 농림위성 개발과 위성 자료 수집, 영상 분석 및 배포 등을 전담할 위
    • 2024-09-24
    • 11:00:00
  • 美 커넥티드카 '빗장'에...정부, 규제 대응 민관합동 회의 개최
    미국 정부가 2027년부터 중국이나 러시아 등 우려국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을 사용한 커넥티드카의 수입과 자국 내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는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미국의 커넥티드카 잠정 규칙 발표와 관련해 민관 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상무부가 23일(현지시간) 국가안보 위험해소를 위해 커넥티드카에 대한 잠정규칙을 발표한 것에 대해 우리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회의는 제조
    • 2024-09-24
    • 10:59:44
  • 정부, 급등한 배춧값에 중국산 긴급 수입 결정
    최근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정부가 중국산 배추 16t을 긴급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중국산 배추가 국내에 들어온다. 정부가 수입 결정을 내린 것은 폭염과 폭우로 배춧값이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의 소매 가격은 전날 기준 9321원으로 지난해보다 50.5%, 평년과 비교하면 29.1% 올랐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배추, 양배추, 당근, 마른김 등 6종 농수산물에 대해 할당 관세 0%를 적용하고 있다.
    • 2024-09-24
    • 10:24:09
  • 정부, 벼멸구 피해벼 전량 매입…"농가 손실막고 저품질 쌀 유통 차단"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까지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피해를 입은 2만6000㏊ 규모의 벼에 대해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남, 전북과 경남 등에서 집중 발생한 벼멸구 피해는 최근 집중호우로 기온이 낮아져 확산세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진청과 지자체가 집중적으로 방제와 조기수확 유도를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피해 면적이 최근 5년 내 두번째로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피해 벼를 매입하고
    • 2024-09-24
    • 10:14:30
  • 한은·개인정보위, CBDC 관련 '개인정보 기술포럼' 개최
    한국은행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24일 '제2회 개인정보 기술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한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한은 본사 컨퍼런스홀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관련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 활용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본 세미나는 최근 한은이 연구 중인 CBDC 시스템 내에서 수집·생성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
    • 2024-09-24
    • 10:00:00
  • 1조원 목표 농어촌상생기금 25% 조성 그쳐…주요 대기업 출연 저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타격을 입는 농촌을 돕기 위해 설치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조성 완료 시한 2년을 남겨두고 목표액 대비 25%밖에 걷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기업의 부진한 출연을 바꾸기 위해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설치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조성된 금액은 총 2449억원으로
    • 2024-09-24
    • 09:47:22
  • 국제유가 내림세에…8월 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됐다. 시금치·쇠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공산품 가격이 내려간 영향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하락한 119.41(2020년=100)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전월 대비) 등락률은 지난 6월(-0.016%) 7개월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7월(0.3%) 반등했다가 8월 들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올라 1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
    • 2024-09-24
    • 06:00:00
  • 세계 극지 연구자, 한국 온다...韓, 2030년 극지학술대회 개최국 선정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가 '2030년 남북극 통합 극지 학술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남극과 북극 연구자들의 국제기구인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와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는 '제5차 세계 극지의 해'를 앞두고 2030년에 '남북극 통합 극지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계 극지의 해는 세계 극지 연구자들이 50년에 한 번씩 연대해 남극과 북극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캠페인이다. '남북극 통합 극지학술대회’는 SCAR와 IASC가 남극과 북극을 아
    • 2024-09-23
    • 23:00:00
  • [르포]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 본격 출항…240兆 시장 정조준
    23일 찾은 부산 자성대 부두에는 파란 하늘과 대조적인 붉은색 대형 선박이 정박돼 있었다. 한국형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이 탑재된 컨테이너선 '포스 싱가포르호'다. 이날 첫 운항에 나선 포스 싱가포르호는 향후 최대 240조원 규모로 커질 글로벌 자율운항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첨병이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0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603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간 항로를 오갈 포스 싱가포르호는 건물 6~7층 높이에 총
    • 2024-09-23
    • 17:00:00
  • 엔·위안화 약세에…원·달러 환율 6.8원 오른 1335.9원 마감
    아시아 통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23일 1330원 후반대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335.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333.0원에 개장한 뒤 엔화와 위안화 약세 흐름 속에 133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달러화는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빅컷'(정책금리 0.5%포인트 인하) 지지 발언에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우에다 가
    • 2024-09-23
    • 16:35:46
  • 샤인머스켓 인기 시들, 거봉에 가격 역전
    '명품과일'로 불리던 샤인머스켓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거봉 포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농가가 우후죽순으로 심고 시장에 저품질이 보급되면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샤인머스켓 품질 평가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거래된 샤인머스켓 소매 가격(2kg) 평균은 2만1865원이다. 반면 거봉 소매 가격(2kg) 평균은 2만3040원으로 샤인머스켓보다 높게 판매됐다. 샤인머스켓 소매 가격이 평년 대비 39.54%
    • 2024-09-23
    • 16: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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