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에도 부문별 속도차"
    정부가 13일 발표한 '9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내수 경기에 대해 '완만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서 5~7월호 그린북에서 보다 뚜렷한 회복세를 의미하는 '내수 회복조짐'을 언급했지만 실제 내수 회복세가 더디자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완만한 내수 회복조짐'으로 표현을 다소 후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9월 그린북을 통해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 2024-09-13
    • 10:10:35
  • 정부 "국익 위해 WB·IMF 등 국제금융기구와 연례협의 강화"
    정부가 국익 극대화를 위해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와 같은 국제금융기구와 연례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금융기구 내 우리 인력·기업 진출을 지원하면서 기구와의 협력사업 가시성을 높이고 성과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제기구 파견직원들과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국제금융기구 정책방향과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 파트너로서 국제금융기구의 중요성을 고려해
    • 2024-09-13
    • 10:00:00
  • 산림청, 추석 연휴간 비상 근무 "산불 등 재난 대응"
    산림청은 추석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성묘객 등 입산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대응태세를 갖추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산불·산사태 발생상황을 감시하고 산불진화헬기 13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 18대를 상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주요 공원묘원과 성묘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대국민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자연휴양림
    • 2024-09-13
    • 09:31:38
  • [통화신용보고서] "집값 폭등에 부채비율 더 오를 것…금리인하 최우선 고려"
    한국은행이 수도권 집값 상승으로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며 향후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서 중요 변수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내수 진작을 위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압박에 대한 반론이지만 "주택가격의 추세적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현재 서울 명목 주택가격이 2021년 고점 대비 90% 수준을 회복했으며 서초구 등 일부 강남 지역은 전고점을 상회
    • 2024-09-13
    • 08:01:42
  • [해리스 판정승 이펙트] 대중 '핀셋 규제' 강화 대비해야...신재생에너지·원전 '희비'
    미국 대선 토론회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통상·에너지 분야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12일 아주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가 당선돼 민주당이 재집권하면 기존의 대중 '핀셋 규제'가 유지·강화될 공산이 크다. 전방위 대중 견제를 펼친 트럼프 정부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현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핵심광물 등에 걸쳐 대중 관세를 최대 100%까지 인상했다. 중국산 철강&
    • 2024-09-13
    • 08:01:25
  • [해리스 판정승 이펙트] 자본시장 안도, 환율 안정 기대…'밸류업'에는 악재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민주당 측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판정승을 거두면서 국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는 '해리스 트레이드' 현상이 일어났다. 해리스 당선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 통화정책 운용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우리나라의 거시·실물경제 정책 수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338.7원에 마감했다. 간밤 달러화는 미국 대선 토론회 후 약세를 보였고 10년 만기
    • 2024-09-13
    • 08:01:14
  • 환율·국제유가 하락에…8월 수출입물가 큰 폭으로 '뚝'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큰 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흐름이 이대로 이어진다면 당분간 물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12일 발표한 '2024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6%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올해 1~4월 넉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오다가 5월(-0.6%) 하락 전환됐다. 6월(0.8%)과 7월(0.8%)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8월 들어 하락했다. 원&middo
    • 2024-09-13
    • 06:00:00
  • 정부, 관광회복에도 면세점 특허 유지…"더딘 회복세 감안"
    정부가 현행 시내면세점 특허 수를 유지한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제4차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는 면세점 업황의 더딘 회복세와 지자체의 신규 특허 수요 부재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국내 면세점 시장은 2020년 매출액이 급감한 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조8000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최고치(2019년 24조9000억원)의 55% 수준이다. 위원회는 △최근 면세점 시장 동향 및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검토 △보세판매장 특허제도 운영
    • 2024-09-12
    • 18:00:00
  • 최상목 "성수품 가격 안정세…가격 높은 일부 품목 추가조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최근 성수품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품목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공급확대 등 추가조치를 통한 가격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소재 망원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성수품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의 성수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또 온·오프라인 소매점 할인행사,
    • 2024-09-12
    • 17:00:00
  • 한수원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 돌입…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8년간 멈춰있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소 건설허가가 결정됨에 따라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한수원은 12일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를 취득하고 13일부터 본관 기초 굴착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를 신청했으나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되며 사업을 멈췄다. 이후 2022년 7월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 재개가 결정되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6월 전원개
    • 2024-09-12
    • 14:18:21
  • [통화신용보고서] "주택시장 과거 급등기와 유사…불확실성 크다"
    한국은행이 최근 급등하는 주택가격과 가계부채가 과거 급등기와 유사한 패턴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주택가격 전망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금융안정은 향후 기준 금리 인하 결정 과정에서 중요 변수로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수 진작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해야한다는 압력이 있더라도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가 안정되지 않는 한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서두르긴 힘들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수도권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소득, 사용 가
    • 2024-09-12
    • 12:27:30
  • [통화신용보고서] 한은 "엔화 당분간 강세…韓 영향은 제한적"
    한국은행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당분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계 자금 환류가 발생해도 원화 및 국내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한은은 국회에 보고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미·일 간 금리 차 축소 기대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올 7월 중순 이후 엔화가 강세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2012년 말 이후 추세적인 약세 흐름을 보여오다가 올해 7월 초 1986년 이후 38년 만의 최고치인 161엔대까지
    • 2024-09-12
    • 12:00:53
  • [통화신용보고서] "고물가·고금리에 소비 회복 지연…향후 회복 속도 빨라진다"
    한국은행이 누적된 높은 물가 수준과 고금리 등 원리금 상환부담이 민간소비 회복 지연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하반기엔 소비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한은은 국회에 보고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누적된 물가 상승이 민간소비 회복을 지연시켰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특히 생활물가의 누적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취약계층의 구매력이 더 크게 위축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
    • 2024-09-12
    • 12:00:15
  • 하도급대금 조정의무 위반한 HL디앤아이한라…공정위 과징금 45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대금 조정의무를 위반한 HL디앤아이한라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500만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발주자로부터 설계변경·물가변동 등의 이유로 계약금액을 증액받을 경우 15일 이내에 증액 사유와 내용을 수급사업자에게 통지하고 30일 이내에 계약금액의 내용·비율에 따라 하도급대금을 늘려야 한다. 또 발주자로부터 추가금액을 받은지 15일이 지나 추가 하도급대금을 지급할 경우에는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2021년 1월부
    • 2024-09-12
    • 12:00:00
  • 30년 후 1인가구 비중 40% 돌파…두집 중 한집은 65세 이상 고령가구
    현재 가구 변화 추세라면 30년 후 1인가구가 전체의 40%를 넘는다는 관측이 나왔다. 고령화로 전체가구에서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가구도 두 집 중 한 집꼴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2022년 34.1%에서 2052년 41.3%로 7.2%포인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수로는 2022년 738만9000가구에서 2052년 962만 가구로 30년간 223만1000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인구총조사와 장래인구
    • 2024-09-12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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