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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 여윳돈 41.6조↓…부동산에 자금 쏠렸다 2분기 가계의 여유자금이 급감했다. 가계소득 둔화와 함께 아파트 매입 등 실물자산 투자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금융기관 차입이 빠르게 불어난 결과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1분기 순자금 운용액은 5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 편제 이래로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 1분기(92조9000억원)보다 대폭 축소된 수치다. 감소폭(-41조6000억원)은 2024년 2분기(-45조6000억원) 이후로 가장 컸다. 순자금 운용은 금융자산 거래액 2025-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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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찾은 기재차관 "저출생, 국가 생존과 직결…반등에 역량 총동원" 16일 어린이집을 찾은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저출생은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출생아 수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만큼 저출생 반등 모멘텀을 공고화하기 위해 정부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금천구의 근로복지공단 직영 ‘모아래 어린이집’을 방문한 임 차관은 공공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학부모·보육교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 차관은 이 자리에서 " 내년 저출생 예산을 금년 대비 9.3% 증가한 35조800 2025-10-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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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무보 사장 "수출 기업 57%, 무역보험 이용…안심 수출 환경 조성"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6일 "무역 보험 공급 증가에 따라 현재 무역보험 이용 기업은 총 5만1000곳에 달한다"며 "전체 수출 기업의 약 57%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미국 관세 정책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어려운 수출 환경에 직면한 여건에서 우리 수출 기업이 안심하고 수출할 환경을 조성해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총 243조원 규모 2025-10-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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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10.15 대책, 집값보다 사람 잡아' 지적에 임광현 "탈세만 선별 조사" 한강벨트를 비롯해 고가 아파트 취득시 자금출처 검증을 대폭 강화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집값보다 사람 잡는 대책'이라는 지적에 임광현 국세청장이 "일반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탈루 혐의가 명확한 대상만 선별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임 청장은 "부동산 거래에는 세금이 수반되는 만큼 탈루 혐의가 있으면 추징하는 것이 국세청의 본연 역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 2025-10-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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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누적 체납액 110조 시대…임광현 국세청장 "현장 발로 뛰어야" 16일 임광현 국세청장은 “체납 정리에 왕도(王道)는 없다. 결국 현장을 발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임 청장은 “130만명에 달하는 체납자, 110조원의 누적 체납액을 실태별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체납세금 징수 강화를 위해 일반인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체납자 전수조사에 투입하는 ‘국세체납관리단’ 신설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경기도 2025-10-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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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中·日 중앙은행 총재와 워싱턴 회동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일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은행이 주재했으며, 이 총재는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총재,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최근 경제·금융 동향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세 나라는 역내 경제·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해마다 순번제로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최하고 있다. 내년 회의는 한은 차례다. 2025-10-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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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길 나선 김정관 산업장관 "외환시장 관련 美 오해 간극 많이 좁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 "외환시장과 관련한 여러 부분에서 미국의 오해와 관련한 간극이 많이 좁혀졌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과 함께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통화스와프 체결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답변드리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500억 달러 선불 발언과 관련해서는 "외국 정상이 한 말에 대해 저희가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 2025-10-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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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나라살림 88.3조원 적자…"코로나 이후 최대" 올들어 8월까지 나라살림이 88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된 2020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 규모다.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국세수입은 26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조6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가 17조8000억원, 소득세가 9조60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1조2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22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2000억원 증가했다. 기금수입은 1년 전보다 4조2000억원 늘어난 2025-10-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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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정관 "APEC 활용 공감대 있지만 국익 맞는 협상이 더 중요" 김정관 "APEC 활용 공감대 있지만 국익 맞는 협상이 더 중요" 2025-10-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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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한·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 참석 "양국 협력 지원"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이 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이후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연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양국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한·스웨덴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와 다니엘 스웨덴 왕자, 한 2025-10-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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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찾은 구윤철 부총리…"한·미 무역협상, 빠른 속도로 조율"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미 무역협상 최종 타결을 두고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워싱턴 DC 델러스 국제공항에 입국한 구 부총리는 기자들의 '양국 협상 진전이 있어 막판 조율 단계인가'라는 질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날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마무리하려는 참이다.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q 2025-10-1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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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장관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세부내용 해결 중"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방송 대담에서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에 우리는 한국과 마무리하려는 참이다(We are about to finish up with Korea)"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ironing out the details)"고 덧붙였다. 2025-10-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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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재무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세부내용 해결 중" 美재무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세부내용 해결 중" 2025-10-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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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함께하는 공기업] 에너지 공기업, 청년에 투자한다…5대 발전사 '동행 전략' 가속 에너지 공기업들이 지역 청년의 일자리와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전소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창업 생태계 조성, 자립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하면서 '청년 친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한국남동·서부·중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 5개사는 각 사의 특색에 맞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세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남동발전, 인턴십·창업연계로 청년고용 강화 남동발전은 청 2025-10-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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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함께하는 공기업] aT, 청년 인턴십 지원...대학원에 계약학과 운영 뒷받침 공기업의 역할 중 하나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다. 우리나라의 농수산식품(K-푸드)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업계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16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aT는 푸드테크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기업의 청년 인턴십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인력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필요한 현장 전문가까지 육성하겠다는 차원이다. 2018년부터 시작한 aT의 식품외식기업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은 올해로 8년차 2025-10-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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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함께하는 공기업]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생산부터 판로 개척까지 원스톱 지원" 청년은 한 나라의 미래이자, 사회 변화를 이끄는 가장 역동적인 세대다. 하지만 고용 불안과 지역 격차, 기술 전환의 가속화로 청년층이 체감하는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이에 공기업들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청년 역량 강화·지역균형 발전·미래산업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장형 직무훈련, 창업 지원, 디지털 교육, 지역 청년고용 연계 등 사업의 폭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공기업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산업 노하우가 결합된 청년 사업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청 2025-10-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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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함께하는 공기업] '글로벌 인재' 육성한다…해외 진출 사다리 만드는 산인공 일자리 감소와 기업의 경력직·일경험 선호 영향에 따라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러한 청년 애로 해소를 위해 해외 취업사업 지원과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일자리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인공은 산업 현장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 직업교육, 훈련, 자격검정,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수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우선 해외 취업사업을 통해서는 현지 구인 수 2025-10-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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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함께하는 공기업] 농어촌공사, 대학생 재능 나눔 캠프 진행...청년 농업인 성공 사례도 발굴 농촌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청년과 농촌의 접점을 만드는 노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의 고령화로 생긴 공백에 청년의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 농업인의 성공 사례 홍보를 통해 청년의 농촌 유입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농어촌공사는 농촌 분야에 청년을 유입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에 활력을 넣어 농촌 지역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판단이다. 대표적인 사업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농촌재능나눔 대 2025-10-15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