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는 지난 6일 원유민을 신임 선수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원유민은 지난달 23일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기간 중 진행된 선거에서 APC 선수위원으로 뽑혔다. 이번 당선으로 2030년까지 4년간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을 대표하게 됐다.
선수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도 막중해졌다. 원유민은 APC 집행위원회 당연직 이사로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며 선수 중심의 정책 의제 발의 및 선수위원회 회의 주재 등 아시아 지역 장애인스포츠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관여한다.
원유민의 스포츠 이력은 다채롭다. 4살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그는 12살 때인 2000년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휠체어농구 선수로 활동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캐나다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2017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원유민은 노르딕스키 선수로 종목을 바꿨다. 이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2021년 열린 2022년 베이징,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무대를 누볐다. 최근 열린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휠체어럭비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전을 통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최 장관은 "원유민 선수위원장은 IP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APC 선수위원회 위원장까지 맡으며 아시아와 세계 장애인스포츠를 잇는 중요한 가교이자 선수들의 든든한 대변자로 활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APC 집행위원을 겸하게 된 것은 아시아 장애인스포츠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앞으로 풍부한 국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나아가 아시아 장애인스포츠의 발전과 국제 스포츠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