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일원에서 '사라진 달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 루나빛축제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으며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그림과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빛을 활용한 공연 및 전시 콘텐츠로 구현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운영된 '빛 놀이터'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빛 조형물과 발광다이오드(LED) 큐브 블록, 형광안료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빛의 특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무대공연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버블·벌룬쇼로 문을 열었으며 시민들이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하는 랜덤플레이댄스와 지역 예술단체의 재즈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오후 7시 열린 공식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및 화성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빈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개막 세리머니에 참여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축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나눴다.
이어 불꽃과 음악 및 조명을 결합한 개막공연과 어린이 뮤지컬이 진행되면서 동탄호수공원 일대가 야간 공연장으로 꾸며졌으며 시민들은 호숫가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가족 및 이웃들과 함께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드론쇼는 오후 7시 40분부터 진행됐으며 드론 500대가 동탄호수공원 밤하늘에 떠올라 어린이 그림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을 빛으로 표현하면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창작물이 대형 야간 공연으로 구현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종이에 그린 그림을 드론의 움직임과 조명으로 재현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의 창작활동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공모전 작품을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드론쇼가 끝난 뒤에는 디제이(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코스튬 디스코 파티가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이 음악과 춤을 즐기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축제 마지막에는 호수의 야경과 조명 및 음악을 결합한 '루나쇼'가 진행돼 오후 9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공연 관람에 더해 시민들이 직접 창작과 체험에 참여하고 지역 기업 및 예술가들이 콘텐츠 제작에 협력했다는 점에서 특징을 보였으며 동탄호수공원이라는 지역의 문화·여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명근 시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지역 예술가들의 창의성,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모여 동탄호수공원의 가을밤을 특별한 무대로 만들었다"며 "함께 축제를 즐기고 빛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준비에 정성을 다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가족과 이웃이 같은 공연을 보고 감동을 나누는 순간들이 쌓여 도시의 문화를 풍성하게 만든다"며 "화성의 공간과 문화자원을 살려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주요 문화행사로 정조효문화제와 화성송산포도축제, 화성 뱃놀이축제 등을 개최해 지역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루나빛축제를 통해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한 야간 문화 콘텐츠와 지역 예술가 및 기업의 협력 가능성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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