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AI·반도체 연계 미래산업 육성

  • 11월 3일 코엑스서 추진단 출범...전문가 60명·4개 분과 참여

  • 위성통신·우주항공반도체·AI 드론·미래항공 전략 집중 논의

  • 2년간 정책 자문·기업 유치 지원...2027년 육성 종합계획 추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AI 미래도시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AI 미래도시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반도체와 자동차, 인공지능(AI) 등 기존 첨단산업 기반을 우주항공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저궤도 위성통신과 우주항공반도체 및 AI 드론 등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하는 'SPACE AI 포럼'을 개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화성특례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과 'SPACE AI 포럼'을 연이어 개최하며 이날 개막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박람회 'MARS 2026'과 연계해 지역 첨단 제조업을 활용한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과 기업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화성시의 핵심 정책과제인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반도체와 모빌리티 및 AI 분야의 산업 역량을 활용해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출범하는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은 외부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되며 고문단과 정책·기획, 우주, 항공 및 AI 등 4개 전문 분과를 중심으로 향후 2년간 화성시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방향과 핵심 과제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 우주정책과 지역 산업전략을 연계하고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분야별 정책 자문과 사업 발굴을 담당하게 된다.

고문단에는 김승조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과 이병헌 광운대학교 교수, 강충구 고려대학교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정책·기획 분과에서는 국가우주위원회 민간위원인 김선우 세종대학교 교수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 산업 육성 전략을 검토한다.

우주 분과에는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와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여해 위성통신과 우주산업 분야의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항공 분과에서는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과 서울대학교 교수진 등이 미래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AI 분과에서는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과 장동의 KAIST 교수 등이 AI 데이터 융합과 피지컬 AI 기술의 우주항공 분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우주항공 전문가들이 10월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우주항공 전문가들이 10월 12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오후 3시 30분부터 이어지는 SPACE AI 포럼에서는 저궤도 위성통신과 우주항공반도체, AI 기반 드론 및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4개 분야의 산업 전망과 화성시의 관련 산업 육성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첫 발표자인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는 '저궤도 위성통신과 화성의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우주산업의 변화와 위성통신 기술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화성시가 위성통신 지상시설과 시험·검증시설 및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우주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동순 세종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우주항공반도체와 화성시의 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ASML 캠퍼스 등 지역 반도체산업 기반을 활용한 우주항공용 특수 반도체 개발 및 검증 인프라 구축 방향을 발표한다.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은 AI 기술을 접목한 드론산업 육성방안을 소개하면서 국산 AI 반도체 기반 드론 관련 교육·연구시설 조성과 육상·해상·항공·우주를 연계한 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구상을 제안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에는 약 500억원 규모의 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방안도 포함되지만, 이는 전문가가 제시하는 사업 구상으로 실제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는 별도 검토가 필요한 단계다.

마지막 발표자인 김민석 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미래항공산업의 변화와 화성형 AAM 전략을 설명하고, 지역 자동차·배터리·전장산업의 기술을 항공용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구동계 및 전력반도체 등 핵심 부품 공급망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선우 세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제자와 추진단 위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화성형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토론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과 산업계 의견을 검토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전략에 반영하고, 분야별 협력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올해 4월 우주항공산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와 분과회의, 기업인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우주항공 분야 진출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2027년에는 우주항공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특화산업과 기업지원 및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11월 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출범하는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과 'SPACE AI 포럼'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화성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기업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하고, 화성형 우주항공 클러스터 추진의 강력한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MARS 2026'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인공지능 기술 전시와 산업별 콘퍼런스 및 기업 투자 관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첨단산업의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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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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