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종합전시회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6' 현장에서 '경기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략 포럼'을 개최했으며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김선우 유치 추진 지원단 부단장 등 전문가와 기업인,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 경기와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글로벌 AI 허브의 경기도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도내 산업 기반과 연구기관,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역량을 국제협력과 연결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글로벌 AI 허브는 정부가 유엔 산하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등과 협력해 국내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 AI 다자협력 거점으로, 여러 국제기구에 분산된 AI 관련 기능을 연계하고 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허브 입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청회를 열어 평가 기준과 절차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후 후보지 공모와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정부의 입지 선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12일 '경기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 추진 지원단'을 출범시켰으며 주형철 경제부지사와 장석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각각 공공·민간부문 공동단장을 맡아 유치전략 자문과 대외 협력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에는 김선우 세종대 AI로봇학과 교수가 부단장으로 참여하며 도는 관련 실·국과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의 협력체계를 가동해 지역별 입지 여건과 산업 기반을 검토하고 정부의 선정 절차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기조발표에서는 김선우 부단장이 '지속 가능한 AI 대전환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AI 허브 유치와 지역 산업 발전을 연결하는 방향을 설명했고, 김용호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는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세계적 과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정책대담에서는 AI 인프라 경쟁력과 허브 유치 여건을 비롯해 산업 인공지능전환(AX) 가속화에 따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국제협력을 통한 경기도 AI 산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담에는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와 이준상 연세대 교수, 김동순 세종대 교수,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로봇연구소장, 오윤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임종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본부장 등 전문가 7명이 참여해 각 분야의 기술·산업 여건과 협력과제를 검토했다.
특히 도는 글로벌 AI 허브가 연구와 정책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AI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공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에서 경기도의 산업 기반과 연구 역량을 활용한 글로벌 AI 허브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허브가 도내 어느 곳에 자리 잡더라도 31개 시군과 도내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성과를 나눌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정책 제안을 유치 추진 지원단의 검토 과정에 반영하고, 시군과 공공기관, 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정부의 후보지 공모와 평가 절차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AI 허브의 도내 유치를 위한 세부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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