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외국인 유학생 120여 명 초청…"네팔 피해 학생 장학 지원"

  • 외국인 유학생 120여 명 초청·격려

  • 네팔 홍수 피해 유학생 2400여만 원 장학 지원

  • 전통문화 체험·국가별 공연으로 문화교류

사진가천대
[사진=가천대]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28일 인천 연수구 옥련동 가천재에서 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 120여 명을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가천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소속감과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가천대 길병원과 이길여산부인과 기념관, 가천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전통 한옥인 가천재에서 한국 전통 건축과 문화유산을 체험했다.
 
이길여 총장은 환영사에서 자신의 해외 유학 경험과 한국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유학생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총장은 “과거 가난했던 한국이 지금의 발전을 이뤘듯이, 여러분의 나라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노력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가천대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각자의 나라를 발전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네팔 홍수 피해 유학생을 위한 장학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가천대는 네팔 국적 유학생 120여 명에게 내년 1학기 1인당 20만 원씩 총 2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학생 대표로 참석한 한국학전공 로서니 학생이 이 총장에게 장학증서를 받았다.
 
유학생들은 이 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선물도 전달했다.
 
지난해 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유학생들을 맞이한 이 총장의 모습을 담은 피규어 감사패와 각국에서 가져온 기념품으로 제작한 액자를 선물했다.
 
이어, 국가별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몽골과 베트남 학생들은 태권도 품새를 선보였으며, 몽골·베트남 학생들의 K-POP 댄스와 키르기스스탄·몽골 학생들의 한국 가요 공연이 이어졌다.
 
베트남 유학생은 전통 무용을 선보이며 자국 문화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각국의 전통과 한국에서 접한 문화를 공유했다.
 
가천대는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설립했으며, 현재 학부와 대학원, 한국어교육센터를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 73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아울러 유학생들의 원활한 학업과 생활 적응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전담 교수제, 버디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 FC가천, 멘토링 및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는 여러분의 제2의 대학”이라며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언제든 찾아오길 바라며, 여러분의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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