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가 29일 보령에서 열린 단위노조 대표자대회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를 촉구하는 조합원 5000여 명의 서명지를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에 노동계가 힘을 보탰다.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조합원 5000여 명의 서명을 충남도에 전달한 가운데,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노동계와 협력해 산업 전환에 대응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부지사는 29일 보령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열린 '2026년 노동절 기념 단위노조 대표자대회'에 참석해 노동계와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단위노조 대표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30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AI) 확산과 탄소중립에 따른 노동환경 변화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를 촉구하는 조합원 5000여 명의 서명지를 도에 전달했다.
충남은 보령·태안·당진 등 주요 발전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와 에너지 전환에 따른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본사 유치는 지역 산업 기반과 일자리 유지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구 부지사는 이날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사 화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조 대표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노동과 함께하는 산업 전환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한국노총과 꾸준히 소통해 현장의 고민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노동자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면서 산업 전환을 이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에는 노동조합의 노후 준비와 충남 노동정책을 주제로 강의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30일에는 'AI 시대 노동 전환 대응 전략'을 놓고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전달된 노동계의 5000여 명 서명이 충남도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활동에 어떤 힘을 보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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