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진화를 위해 투입되고 있다. 2026.10.27[사진=한준구 기자 jungu141298@ajunews.com]
정부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과 모듈러주택 등을 활용한 긴급주거지원에 나선다.
28일 국토교통부는 구룡마을 화재 피해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주거지원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77가구 107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 불은 약 1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국토부는 재해·재난으로 주거지를 상실한 이재민에게 LH 임대주택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긴급주거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근거한 제도로, 지원 비용은 LH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신속한 주거지원을 위한 모듈러주택도 활용할 수 있다. LH는 현재 모듈러주택 100호를 비축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계약 체결과 부지 확보 등을 거쳐 현장에 이송·설치할 수 있다.
모듈러주택 지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시작으로 LH와 지자체 간 계약, 지자체의 부지 확보, LH의 주택 이송·설치 순으로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화재 피해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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