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CNN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새벽 예루살렘 리쿠드당 선거본부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리쿠드당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정당"이라며 "우리는 강력한 국민적 우파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종 선거 결과는 앞으로 하루나 이틀 안에 나올 것"이라면서도 "우파 진영이 확실한 다수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요 방송사들이 야권에 유리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해 자신의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저해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채널12의 수정 출구조사에서는 친(親)네타냐후 진영이 52석으로 반(反)네타냐후 진영(49석)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야권이 52석으로 여권(50석)을 앞섰으나 수정 조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야권이 아랍계 정당과 손잡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에 반대하는 아랍계 정당들에 의존하는 정부를 구성해 국가를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며 "아랍계 정당과 협력하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스라엘군 장병들을 비판하는 정당들과 어떻게 군 복무자들의 연대를 논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어진 전쟁에서 거둔 군사적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이란은 그 어느 때보다 약해졌고, 이스라엘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적들을 물리쳐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조를 강조하며 "이스라엘은 우리의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역사적으로 단 한 번뿐인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란의 위협을 완전히 제거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다만 출구조사에서 어느 진영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연장 여부는 최종 개표와 연립정부 구성 협상 결과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