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채널12의 수정 출구조사에서 전체 120석 가운데 친네타냐후 진영은 52석, 반네타냐후 진영은 4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반네타냐후 진영이 52석으로 친네타냐후 진영(50석)을 근소하게 앞섰지만, 수정 조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정당별로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리쿠드당의 예상 의석수가 기존 24석에서 27석으로 3석 늘었다. 반면 야권의 유력 총리 후보인 가디 아이젠코트 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샤르당은 22석에서 21석으로 줄었다.
친정부 성향 방송사 채널14의 수정 출구조사에서도 네타냐후 진영이 야권을 앞섰다. 다만 예상 의석수는 당초 62석에서 60석으로 2석 줄어들면서 의회 과반인 61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앞선 조사에서 의회 진입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던 강경 성향 야당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이 수정 조사에서는 원내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채널14는 네타냐후에 반대하는 시온주의 성향 야당들이 43석, 아랍계 정당들이 나머지 17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수정 출구조사에서도 어느 진영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기 정부 구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특히 아랍계 정당들이 상당한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과의 협력 여부가 연립정부 구성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투표율은 77.7%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종 개표 결과에 따라 각 진영의 의석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차기 총리 선출의 향방은 개표 결과와 이후 연립정부 구성 협상에 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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