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에 '승강기 원격호출기술' 도입…고령자·장애인 편의성 강화

승강기 원격호출기술 사용 예시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승강기 원격호출기술 사용 예시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 사는 고령자와 장애인은 앞으로 전동스쿠터를 탄 채 리모컨으로 승강기를 부를 수 있게 된다.
 
LH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해 임대주택에 ‘승강기 원격호출기술’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승강기 원격호출기술’이란 승강기에서 2~3m 떨어진 곳에서도 휴대용 리모컨으로 승강기를 쉽게 부를 수 있는 기술이다.
 
승강장 호출 버튼에 수신장치를 붙이고, 입주민이 휴대용 리모컨으로 신호를 보내면 승강기가 호출되는 구조다. 전동스쿠터 이용자의 승강기 충돌 위험을 낮추고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개발했으며, 전동스쿠터 이용자가 승강장 출입문과 충돌하거나 승강로 내부로 추락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다.
 
기존에는 고령자나 장애인이 전동스쿠터를 타고 승강기 문 옆에 부착된 버튼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승강기 문과 충돌할 우려가 있었다.
 
현행 승강기안전관리법상 승강장 문 이탈 방지 기준은 450J(줄)이지만, 전동스쿠터가 부딪칠 때 1000J 안팎의 충격이 생기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LH는 2024년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동스쿠터 등 이동수단의 충돌로 인한 승강장문 이탈‧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00J 강도의 승강장문을 개발했으며, 2025년부터 임대아파트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첫 시범사업 대상자는 경기 고양시 고양원흥마을12단지다. LH는 이후 내년부터 LH 임대주택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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