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은 27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해 양국의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크룩스 대사 접견에서 "한국과 영국은 140년이 넘게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우호와 신뢰를 쌓은 동반자 관계"라며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에 양국이 G20 의장국을 연이어 맡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여러 현안에 공동 대응,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조 의장은 지난해 타결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의 조속한 발효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양국 의회의 협력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조 의장은 FTA 개선 협상을 통해 앞으로 인공지능(AI)과 해상풍력 등의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관계를 증진하는 데는 의회의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저 역시 국회의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고 내년에 영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 의장의 요청에 크룩스 대사도 즉각 화답했다. 크룩스 대사는 "양국 관계는 역사뿐 아니라 미래를 같이 생각하는 관계를 맺고 있다"며 "FTA 역시 올해 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비준안이 국회로 이첩된다면 신속히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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