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화요와 손잡고 K-주류 키운다…상품 공동 기획·개발

  • VIP 초청 행사·체험형 팝업…고객 접점 확대

김원식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장사진 우측과 박정화 화요 영업본부장사진 좌측이 26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김원식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장(사진 우측)과 박정화 화요 영업본부장(사진 좌측)이 26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국내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화요와 손잡고 K-주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화요와 단독 상품 개발 및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원식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장과 박정화 화요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컬처 확산에 따라 높아지는 한국 주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9월 롯데면세점의 K-주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양사는 앞으로 단독 상품 공동 개발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 최상위 고객 대상 행사 및 체험형 팝업 운영 등에서 협력한다.
 
우선 한국 증류주와 도자기를 결합한 ‘화요×광주요’ 기획 세트를 롯데면세점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김포공항점에서 먼저 출시했으며, 향후 롯데인터넷면세점과 국내 주요 점포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도 강화한다. 올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화요는 2027년부터 롯데면세점의 다른 해외 점포로 판매망을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화요는 지난 6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을 발표하며 ‘화요 41’과 ‘화요 53’ 등 고도수 증류주를 해외 여행객에게 선보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공항과 시내면세점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 기반도 확대하게 됐다.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한 체험 마케팅도 추진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6일 명동본점에서 최상위 등급인 LVIP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다음 달에는 월드타워점에서 시음 행사를 열고, 향후 별도 체험형 팝업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모엣 헤네시와 협업해 서울과 부산에서 최상위 고객 대상 주류 행사를 진행하는 등 프리미엄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시음과 체험을 결합해 상품 판매뿐 아니라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김원식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장은 “이번 협약이 우수한 K-주류 상품을 세계 고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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