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계획 심의… 내년 보상 착수

  • 152만㎡·사업비 1729억원 규모, 2032년까지 조성

정부가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계획을 심의했다 내년 중 보상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위치도국토교통부
정부가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계획을 심의했다. 내년 중 보상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위치도=국토교통부]
정부가 전남 고흥에 152만㎡ 규모로 조성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심의했다. 정부는 심의 결과를 반영해 유치업종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하고 내년 보상절차에 착수해 2032년까지 산단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산단은 고흥군 봉래면 일원 151만9660㎡ 약 46만평에 사업비 1729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사업기간은 2026~2032년이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 첨단 국가산단 가운데 하나다. 국토부는 2024년 6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산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 등 11개 핵심 앵커·스타트업 기업과 입주협약을 체결해 입주 수요를 확보했다. 산단 인근에 조성 중인 국방우주시험센터와 연계한 국방과학연구소도 입주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우주항공 관련 제조업과 부품산업, 연구개발업 등이다. 국토부는 심의를 거쳐 유치업종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 보상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산단 인근에는 나로우주센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우주항공청 주관 민간전용발사장도 2027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국방우주시험센터와 연계한 국방과학연구소도 국가산단에 입주할 계획이다. 고흥은 2022년 12월 우주산업 발사체 클러스터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산단 조성에 따라 295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673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가 올해 1월 내놓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수치다.
 
박지홍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국내 유일의 발사장을 보유한 고흥에 우주발사체 제조·연구 거점을 함께 구축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첨단산업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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