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천 3.5㎞ 자전거 행진…탄소중립 생활화 나서

  • 시민들 자전거 이용 실천 결의…자동차 운행 줄이고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

  • 새마을운동보령시청년봉사대 주관, 환경보호·건강 증진 함께 실천

지난 24일 보령시 대천천 일원에서 열린 ‘보령시민 한마음 자전거 타기 행사’에서 엄승용 보령시장과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며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사진=보령시]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자전거를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까. 충남 보령에서 시민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도심 하천변을 달리며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지난 24일 보령시 대천천 일대에서는 새마을운동보령시청년봉사대가 마련한 '보령시민 한마음 자전거 타기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한 뒤 대천천 주변 약 3.5㎞ 구간을 함께 달렸다. 자전거가 건강을 위한 운동수단을 넘어 자동차 이용에 따른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일회성 자전거 행진을 넘어 시민들의 실제 이동 습관을 바꾸는 데 있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선택하는 시민이 늘어날수록 에너지 소비와 교통 부문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전거 이용 문화가 일상으로 확산하려면 시민 참여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갖추는 노력도 필요하다.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운동보령시청년봉사대는 환경정화와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온 단체다. 이날도 자전거 주행을 마친 시민들을 위해 경품 추첨과 화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경락 회장은 "자전거 타기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상 속 실천"이라며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하고 친환경 생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자전거 타기는 건강을 지키고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생활 실천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자전거 이용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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