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교사 300명과 열린토론회...교권보호·행정업무 개선 논의

  • 교원 3단체 공동 주최...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유초중고특수 교사 참여

  • 교육활동 침해 사례 공유하고 교사 행정업무 분리 필요성·개선 방향 논의

안민석 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문제를 넘어 해법으로’ 경기도교육감과 현장 교사 간 교육현안 열린토론회에 참석해 교권보호와 교사 행정업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문제를 넘어 해법으로’ 경기도교육감과 현장 교사 간 교육현안 열린토론회에 참석해 교권보호와 교사 행정업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도내 현장 교사 300여 명과 만나 교육활동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교권보호 방안과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선책을 논의하며 학교 현장의 요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청사에서 ‘문제를 넘어 해법으로’를 주제로 경기도교육감과 현장 교사 간 교육현안 열린토론회를 열고, 교권보호와 교사 행정업무 개선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교사노동조합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교사 300여 명,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단체장 인사에 이어 1부 교권 보호, 2부 행정 업무, 요구안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주제별로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겪은 사례와 개선 요구를 제안하면 안 교육감이 직접 답변하며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교사가 안심하고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권보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교사들이 교육활동 외 행정업무로 겪는 부담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의 행정업무를 교육활동과 분리할 필요성과 업무 경감 방안,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현장 교사들이 학교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직접 제안하고 교육감이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구성해, 일방적인 정책 설명보다 현장 요구를 구체적인 교육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소통에 무게를 뒀다.

안민석 교육감은 "교육의 동반자인 선생님들의 노고에 힘입어 취임 100일을 맞이하게 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교육은 교사가 중심이고 선생님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교육정책은 실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을 지키겠다는 약속과 교사들의 행정 업무 제로를 역점으로 하고 있다"며 "저의 신조인 ‘가르치기만 하십시오. 지켜 드리겠습니다’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교육감은 "교육감은 선생님 옆에서 토론하고 고충을 듣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역할을 실천하겠다"며 교권보호와 업무경감 정책을 현장 교사의 의견을 토대로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열린토론회에서 전달된 교사들의 요구와 현장 사례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교권보호와 행정업무 개선 등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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