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이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화순지역 바이오기업을 연결하며 국산 제품의 생산현장 활용과 바이오 제조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지난 15일 바이오의약본부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2026 국내 바이오 제조경쟁력 강화 바이오 소부장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부 지원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술과 제품을 지역 바이오기업 및 유관기관에 소개하고 실제 생산현장 적용과 수요기업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완길 전남바이오진흥원장 직무대행은 국산 바이오 소부장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생산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진흥원이 보유한 시설·장비와 기업지원 역량을 적극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시흥과 충북 오송, 전남광주 화순, 강원 원주 등 전국 4개 바이오 거점에서 진행된 순회 설명회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공공 인프라와 연계하는 ‘공공 CXO 서비스 플랫폼’도 소개했다.
공공 CXO는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 위탁시험분석(CAO), 전문인력교육(CTO), 기업지원(CSO)을 통합한 기업지원 체계다. 바이오의약본부가 보유한 시설과 장비, 기업지원 경험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소부장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 장비를 말한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핵심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국산 제품의 현장 활용 확대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양완길 직무대행은 “바이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새로운 의약품 개발뿐 아니라 생산에 필요한 재료와 장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이 만든 제품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고 더 많은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흥원의 시설과 장비, 기업지원 경험을 적극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순은 바이오기업과 병원, 연구기관, 생산시설이 함께 모여 있는 만큼 국내 소부장 기업과 지역 바이오기업이 만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과 지역 바이오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국산 기술·제품의 생산현장 적용과 수요기업 연계를 지원해 국내 바이오 제조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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