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UAE 'G42' 계열 프리사이트와 맞손...AI기업 투자·PoC 연계

  • ADIF Seoul서 MOU...유망 AI·첨단기술 기업 발굴부터 현지 실증·투자까지 협력

  •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 62개국 376개사 중 12곳 선발...경기도 디토닉 포함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김현곤 경과원장우측과 토마스 프라모테담 프리사이트 CEO좌측이 투자·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김현곤 경과원장(우측)과 토마스 프라모테담 프리사이트 CEO(좌측)이 투자·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 AI기업 프리사이트와 투자·사업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도내 AI·딥테크 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단순 전시 참가와 투자자 접촉에서 현지 실증과 투자유치, 사업화로 확대한다.

16일 경과원에 따르면 김현곤 원장은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설명회(ADIF Seoul)’에서 토마스 프라모테담 프리사이트 최고경영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유망 AI·첨단기술 기업의 UAE 진출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기도 유망기업 발굴과 추천,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투자 프로그램 연계, UAE 현지 기술검증과 사업화 기회 발굴, 글로벌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등을 함께 추진하며 기업별 기술과 성장단계에 맞춘 협력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프리사이트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AI·빅데이터 기업으로 UAE AI그룹 G42 생태계에 속해 있으며 현재 5개 대륙 17개국 이상에서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공공안전·에너지·금융 분야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G42는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프리사이트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협약을 맺어 클라우드·고성능 컴퓨팅과 기술 멘토링, 시장진출 지원을 프로그램에 연결하고 있다.

특히 프리사이트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기술 시제품 이후 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G42 계열사와 UAE 시장,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 컴퓨팅 자원과 투자기회를 연결하며 실제 상용화와 해외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AI기업 디토닉이 한국 기업 가운데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 ‘Cohort II’에 선정됐으며 프리사이트는 62개국에서 접수된 376개 기업을 심사해 최종 12개사를 선발했다. 디토닉은 시공간·물리세계 데이터를 실시간 운영정보로 전환하는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공식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협약식 이후 열린 기업 간담회에는 디토닉을 비롯해 긱스로프트, 플렉셀스페이스, 메디아이플러스, 다비다, 아이티원 등 도내 혁신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프리사이트 투자 프로그램과 G42 네트워크를 활용한 UAE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Expand North Star 2025’에 도내 혁신기업과 참여해 현지 투자자와 기업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개별 전시 참가를 넘어 프리사이트와 직접적인 협력통로를 구축해 실증과 투자, 사업화까지 후속 지원 범위를 넓혔다.

협약 다음 날인 17일에는 경과원과 프리사이트 대표단이 재정경제부와 한국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한화비전 등을 잇달아 찾아 국내 AI기업 투자 확대와 AI·영상기술 분야 협력, 국내외 투자기관과의 공동 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미래 성장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리사이트의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기업의 투자기회를 넓히고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앞으로 ‘인베스트 경기’를 통해 발굴한 AI·딥테크 기업을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UAE 현지 PoC와 파트너 발굴, 사업화와 투자유치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