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첨단산업에 투자되는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이달 30일부터 2주간 일반국민에 판매된다. 모집금액은 6000억원 규모이며, 판매 첫 주에는 서민에 50% 물량을 우선 할당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2차 펀드 운용을 위한 '국민참여형펀드 컨소시엄' 모집 결과 1차와 동일한 10개의 자산운용사가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2차 펀드 자금은 대형(1200억원) 규모의 자펀드 2개사, 중형(800억원) 자펀드 4개사, 소형(400억원) 자펀드 4개사 등 총 10개의 자펀드에 분산 출자된다.
대형 펀드사는 DS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2곳이며, 중형 펀드사는 브레인자산운용, KB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4곳, 소형 펀드사는 DB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토러스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이다.
국민이 가입하는 공모펀드(3개)는 10개의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공유하며, 어떤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구조라 수익률이 동일하다.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미래차, 방산, AI 등 첨단전략산업기업과 관련기업으로 국민성장펀드의 투자대상과 동일하다. 모집자금 역시 1차와 동일한 6000억원이다.
상품은 이달 30일 본격 출시되며, 10월 15일까지 2주간 선착순 판매된다. 시중은행(10개사)과 증권사(14개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영업점 현장(점포)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정부는 투자금의 최대 1800만 원의 소득공제와 최대 5년간 배당소득에 대한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세제지원을 받으려면 '19세 이상인 자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로, 국민참여성장펀드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 다만 펀드 출시 연도 직전 3개년(2023~2025년) 중 1회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자에 해당하면 전용계좌 가입이 불가하다.
전용계좌의 펀드 가입액 최대 한도는 연간 1억 원(5년간 최대 2억 원)이며, 최저한도는 0원~100만 원 사이에서 판매사별 자율로 설정된다. 투자한도는 1인당 연간 3000만 원이다.
이번 2차 펀드는 서민 전용 물량을 판매액의 50%로 대폭 확대했다. 다만 첫 주차에 서민 배정 물량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2주차부터는 일반에도 판매한다. 판매 방식 역시 첫 주차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을 은행 40%, 증권 60%로 제한했다.
해당 펀드는 5년간 중도환매가 불가하며, 보수·수수료는 연간 약 1.2%(온라인 약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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