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직장인 '책드림' 5곳→10곳 확대...학교·동아리 독서지원도 강화

  •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파견·14개관 독서문화사업...운영자 교육과 보조금 지원 병행

  • 초·중·고 70개교에 교과연계 도서 90일 대출...작가 만남·학교 맞춤 컨설팅 추진

  • 독서동아리 260여 개·회원 2000명 등록...시립도서관 공간·온라인 토론 지원

민경선 시장 사진고양시
민경선 시장.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마을의 작은도서관과 학교, 독서동아리, 직장을 연결해 시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와 토론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운영지원과 학교 독서교육, 직장인 도서대출 사업을 함께 확대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관내 97개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보조금과 운영자 교육을 지원하고, 일부 도서관에는 순회사서를 파견하는 한편 독서동아리 육성과 작가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다양한 독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는 ‘작은도서관 아카데미’를 비롯한 직무교육과 청렴·성인지 교육을 진행하고 8개 관에는 순회사서를 파견하며 14개 관에서는 독서동아리 양성 지원사업과 ‘작은도서관으로 잇는 작가의 방’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동·청소년 독서교육에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참여를 희망한 초·중·고교 70곳에 교과 연계 도서를 90일 동안 단체 대출하고,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와 토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시립도서관이 축적한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활용해 향후 학교별 독서교육 여건에 맞춘 컨설팅도 제공하고, 어린이 독서동아리 등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해 아동·청소년이 독서와 토론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올해는 15개 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 독서동아리 ‘꼬북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성인 독서활동을 위해서는 독서동아리 등록제를 운영해 현재 260여 개 동아리와 약 2000명의 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등록 동아리에는 토론도서를 대출하고 시립도서관 공간과 온라인 화상회의 환경을 제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독서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논제 발굴과 토론방법 등을 다루는 심화교육도 진행해 자체적인 모임 운영 역량을 높이고, 연말에는 지역 독서인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공유하며 다른 동아리와 교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도서관은 책을 빌려주는 공간을 넘어 교육과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이라며 "책을 통해 모든 세대가 이어지고 소통하며 독서가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직장 독서문화 사업 ‘책드림’ 지원 대상을 지난해 5개 기업·기관에서 10곳으로 확대하고, 선정 기관에 사서 추천도서 100권을 대출해 5개월마다 교체하는 한편 일부 사업장에는 작가 북토크와 독서동아리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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