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추석 앞두고 가격표시 점검…대규모점포 1148곳 안전관리 강화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의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최근 잇따른 물류시설 화재를 고려해 전국 대규모점포 1148곳의 물류공간과 소방·전기·가스 시설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산업통상부는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와 대규모점포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가격표시 점검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슈퍼마켓, 편의점, 골목슈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소비자원 등도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과일·생선 등 제수용품과 가격 상승 우려가 큰 품목이다. 판매가격과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가격표시 관련 민원이나 위반 사례가 많은 점포는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도와 홍보를 통해 제도 준수를 유도하되 반복적으로 가격표시제를 위반한 점포에는 시정권고와 과태료 등 행정제재를 할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파악한 현장 애로사항은 제도 개선에도 반영한다.

대규모점포 안전관리 점검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148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방정부와 소방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점포 자체점검을 병행한다.

산업부는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 안전과 인파 사고 예방 대책을 살펴본다. 특히 최근 물류시설에서 화재와 안전사고가 잇따른 점을 고려해 대규모점포 내 재고 보관시설 등 물류공간의 화재 취약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적재물 관리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규봉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물가 안정을 뒷받침하고 대규모점포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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