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국채금리 고점 찍고 진정…3대 지수 나흘만에 반등

  • 다우 0.56%↑·S&P500 0.46%↑

뉴욕증시 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시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증시는 2일(현지시각)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미국 국채 금리가 2일(현지시간) 장중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나흘 만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07포인트(0.56%) 상승한 5만3061.95에 마쳤다.S&P500지수는 35.13포인트(0.46%) 올라간 7666.60, 나스닥종합지수는 118.05포인트(0.45%) 뛴 2만6217.82에 각각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3.2%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4%, 퀄컴은 2.0% 각각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한때 4.818%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차츰 상승폭을 줄이며 4.78% 수준으로 내려왔다. 최근 급등하던 국채금리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격화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최근의 급등세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88% 오른 배럴당 9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04% 상승한 95.6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최고치인 170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발표하면서 공급망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제이 해트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CNBC에 "유가 상승세가 정점을 찍고 있기 때문에 오늘 시장이 소폭 반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유가 상승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향후 6개월 동안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이 늘고 대체 원유 운송로가 개발되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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