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일 초대형 가스운반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컨테이너선 6척까지 추가하며 이틀 사이 총 2조305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해운 물류 운항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신조 수요에 대응하며 수주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선사로부터 단기간 내 대규모 후속 물량을 다시 수주한 것은 설계 기술력과 생산 능력, 안정적인 공정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기술력도 수주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밍해운 차이 펑밍 (Chuck F.M Tsai) 회장은 "이번 계약은 양밍해운과 한화오션 간의 굳건한 파트너십과 보다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선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이번에 계약한 6척의 선박이 성공적으로 인도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첫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된 한화오션의 설계·생산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에 대한 신뢰가 1년 만의 대규모 후속 수주로 또 다시 이어졌다"며 "양밍해운과의 협력 관계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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