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투어 마지막 공연서 눈물의 작별… 잠정 활동 중단

  • 런던 마지막 공연서 "팬들과 함께 한 모든 순간 사랑했다"

사진연합뉴스·AP
[사진=연합뉴스·AP]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터널 선샤인 투어'를 마치고 당분간 대중의 시선에서 물러난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그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이터널 선샤인 투어'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영국에서 진행된 이번 투어는 총 41회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런던에서는 10차례 공연이 펼쳐졌다.

그란데는 마지막 공연에서 팬들에게 "이 경험을 언제나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좋은 팬들을 갖고 있고, 언제나 그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어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그는 공연이 끝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한 채 "완전히 흐느끼지 않고" 이야기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란데는 지난 8월 투어가 끝난 뒤 대중 활동에서 한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란데의 대변인은 당시 그가 대중 앞에 서는 활동과 공식 석상에서 잠시 벗어나 "충분히 자격 있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배경으로는 오랜 기간 이어진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언급됐다.

그란데는 런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발을 다쳐 평소 무대에서 신던 6인치(약 15㎝) 높이의 플랫폼 부츠를 신지 못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부상 사실을 알리면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럼에도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그란데의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했다.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고양이 귀 머리띠를 착용하거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포니테일을 연출한 팬들이 객석을 채웠다. 그란데는 팬들의 모습을 직접 언급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여러분이 이렇게 특별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한다"며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그란데가 언제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그의 최근 앨범 '페탈(Petal)'은 오는 9월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올라 있다.

한편 그란데는 투어 종료 후 런던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조지와 함께한 일요일 공원에서'에서도 하차했다. 그는 2027년 런던 바비컨 극장에서, '위키드'에서 호흡을 맞춘 조너선 베일리와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