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호남권 지역자율R&D 사업 설명회…국비 131억 시범사업 닻 올린다

‘2026년 4극3특 호남권 지역자율RD 사업 설명회’가 열리는 GIST 전경 사진GIST
‘2026년 4극3특 호남권 지역자율R&D 사업 설명회’가 열리는 GIST 전경 [사진=GIST]


GIST(광주과학기술원)는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 오룡관 101호에서 '2026년 호남권 지역자율R&D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호남권 지역자율R&D 사업단이 주관하며 국비 131억원 규모의 시범사업 추진 방향과 3대 중점기술 분야 세부 과제를 안내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4극3특 과학기술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이 필요한 연구개발 과제를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4극3특은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권(대전·세종·충북·충남) △호남권(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경권(대구·경북) △동남권(부산·울산·경남) 4개 광역권과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3개 특별자치권역을 뜻한다. 중앙정부 주도 R&D와 달리 지역 산업·연구 역량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과제를 발굴하고 개발 기술을 지역 내 실증·사업화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본사업으로 확대된다.
 
호남권은 △반도체(AI·광반도체) △에너지(재생에너지) △모빌리티를 3대 중점기술 분야로 정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고집적화에 따른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 패키징·열관리 기술'과 다양한 산업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신뢰성 AI·광·전력반도체 기술'을 개발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송전선로 신설 없이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가상송전선로(VPL) 기술', 나트륨이온전지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그린수소와 레이저 핵융합 등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서로 다른 산업용 로봇 간 작업 전환이 가능한 'AI 자율제조 기술', 전기차 배터리를 분해하지 않고 상태와 잔존 수명을 판단하는 '배터리 진단·순환 기술', 도시의 교통·안전·재난 상황을 예측·대응하는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과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보유한 AI·반도체 연구·설계 역량과 재생에너지·모빌리티 실증 기반을 연계해 연구개발 성과를 지역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을 지역 산업·공공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기술 실증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역 주도형 R&D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설명회에는 산·학·연 연구자와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수 있다. 박기홍 사업단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호남권 지역자율R&D 사업 소개 및 과제 제안요청서(RFP) 설명 △질의응답 △사업계획서 작성 양식 및 신청 절차 안내 순으로 진행되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질의응답에서 세부 연구과제 내용과 과제 신청·선정 절차 등을 안내한다.
 
박기홍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연구자와 기업이 지역 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발굴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과 사업화까지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호남권이 가진 AI·반도체, 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분야의 강점을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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