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 막는다...행안부, 주말 호우 대비 대책회의 개최

  • 29일 전국 비, 30~31일 충청·남부지방 중심 비 예보

지난 24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의 수해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아파트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의 수해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말동안 충청·남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정부가 거제·통영 등에 2차 피해 예방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아침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김용균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정체전선 영향으로 30일은 충청과 남부지방, 31일은 남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일부 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예상 강수량은 △전북 30~80mm, △수도권·전남권·경북권 20~60mm, △그 밖의 지역 5~40mm로, 30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전라권 30~80mm, △경상권 20~60mm, △그 밖의 지역 5~30mm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상청의 기상 전망 발표에 이어 행안부·기후부·국토부·산림청 등 중앙부처와 경남·전남광주·부산·제주 등 지방정부가 기관별 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했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이번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사항을 중점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지난 8월 15일~18일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응급복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배수로의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배수펌프장 등 수방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급경사지,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은 방수포 설치 등 응급 조치 여부를 재점검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 우려되면 신속히 출입을 통제하고 주민대피지원단과 협력해 주민을 대피시키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반지하주택과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상습 침수지역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징후가 관측되면 지체없이 사전통제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방정부, 경찰, 소방과 같은 유관기관 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위험징후 포착 시 즉각 대응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특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해 주시고,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등 위험한 지역에는 접근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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