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도시 전체 상권 키우는 '상권 친화형 도시' 본격화...현장 실행력 강화

  • 양평서 참여 시군·상권활성화기구·전문가 60여 명 참석...사례·애로사항 공유

사진경상원
‘2026년 경기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워크숍 모습. [사진=경상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개별 점포나 특정 전통시장 지원을 넘어 시·군 전체 상권을 지역 고유 자원과 콘텐츠로 연결하는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면서,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참여 시군과 상권 활성화 조직 간 협업체계 강화에 나섰다.

26일 경상원에 따르면 이날 양평 더힐하우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과와 사업 참여 시군, 상권 활성화 기구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기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워크숍을 열고 지역별 추진사례와 현장 과제를 공유했다.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은 시·군과 상권 활성화 기구가 중심이 돼 지역 상권 실태와 특성을 분석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이를 토대로 도시 단위의 상권 활성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6년에는 도내 8개 시군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지역상권경제포럼 민대식 이사가 ‘로컬 콘텐츠 기반의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참여 지역의 추진사례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사업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정 점포를 단기간 지원하는 방식보다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대표 ‘앵커 콘텐츠’를 만들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권이 자체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수익구조를 설계하며 지자체가 잠재력 있는 상권을 발굴해 상인조직을 체계화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상원은 지역별 상권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일률적인 사업모델을 적용하기보다 시·군 단위 실태조사와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상업 자원을 결합하고, 상권 활성화 기구가 공동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데 사업의 무게를 두고 있다.

경상원 관계자는 "이 사업은 상권에 대한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상인과 주민이 함께 지역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권 활성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리유저블 컵을 사용하고 친환경 소재로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행사 운영에도 ESG 요소를 적용했으며 향후 참여 시군별 사업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상권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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