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북미 대화, 당사국이 풀어야…美 대북정책 전환 필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대화 여부는 북한과 미국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왕 부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중재 가능성에 대해 “북한과 미국 사이에 결정할 일”이라며 “특히 미국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대북 적대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미 대화의 성사 여부를 당사국 판단에 맡기면서 미국이 대북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는 중국의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李, 국감 전까지 '순차 개각' 카드…국정운영 공백 메우고 쇄신 넓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9월부터 10월까지 필요한 부처를 차례로 교체하는 ‘순차 개각’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직서 제출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기 공석으로 일부 인사는 더 미루기 어려워진 반면,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중폭 이상의 개각을 한꺼번에 단행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이 대통령은 9월 법무부와 중기부 등 인사가 시급한 부처를 우선 정비하고, 10월 국감 전후 국정과제 추진 성과와 정치인 출신 장관의 당 복귀 수요를 반영해 추가 개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19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확정된 개각 일정은 없다. 그러나 청와대가 정 장관의 사직서 제출 사실을 공개하면서 ‘후속 인사’를 직접 언급한 것은 후임자 물색이 불가피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美 금리 쇼크에 또 와르르 무너진 코스피…반도체주 직격탄 맞았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장기채 쇼크에 국내 증시가 또다시 폭락했다. 미국 재정 적자 우려와 인공지능(AI) 빅테크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금리를 밀어 올린 가운데 금리 상승에 민감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폭풍 매도가 쏟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 9%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국채 쇼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데 무게를 둔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66포인트(5.80%) 내린 6471.1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29일(-5.98%)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로 개장한 뒤 장 초반 6.83% 급락한 6400.81까지 밀려났다.
[종합] 트럼프 "이란과 예정된 협상 없어"…이란 "전쟁 완전 종식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일축하고 해상 봉쇄 유지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이란은 일시적 휴전이 아닌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요구하며 맞섰다. 이란은 추가 충돌에 대비해 공세 작전 능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나 대화는 없으며 예정된 것도 없다"며 "해상 봉쇄는 전면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도 "개방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기뢰도 제거됐다"고 주장하면서 해협을 미국의 새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공개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 관련 발언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종전 양해각서(MOU) 연장 의사가 없다며 이란의 항복을 촉구한 그는 "나는 시간표를 정해두지 않았다. 서두르지 않는다"며 당분간 군사·경제적 압박을 이어갈 뜻을 내비친 바 있다.
美국방부 "UFS 축소·일부 훈련 취소…훈련 목표엔 영향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지시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당초 계획보다 일찍 종료하기로 했다. 관련 야외기동훈련도 일부 취소하거나 시뮬레이션으로 전환하는 등 전체 훈련 규모가 줄어든다.18일(현지시간) 미군 전문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전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은 계속하면서 UFS를 대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관련 실기동훈련도 축소됐으며 일부 훈련은 취소하거나 시뮬레이션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정에도 필수적인 대비 태세와 훈련 목표는 유지된다"며 "미군의 훈련 목표가 저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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